어느 날 사단이 나를 찾아 왔다. 그리고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

 

너 죄가 있잖아

응 나는 죄가 없지

단 하나의 죄도 없다는 말인가?”

단 하나의 죄도 없지

그럼 너는 죄를 안 지었다는 말인가?”

죄는 머리털보다도 더 많이 지었지

“......”

아마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는 죄를 지은 것까지 치면 이 세상에 나와 같은 파렴치범도 없고 흉악범도 없지

그런데 왜 죄가 없다고 그랬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나의 모든 죄가 사함을 받고 죄 없이함을 받았기 때문이지


그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나를 떠나갔다.

 

누구든지 죄는 주께만 범죄 한 것이다.

 

(51:4)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판단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사람이 사람에게 죄를 지었어도 하나님은 서로 용서할 수 있는 권만을 주신 것이지 판단하는 권은 전혀 주시지 않으셨다. 그래서 주님은 형제를 판단하지 말라고 명하신 것이다.

 

(7: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7:2)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그것은 남을 판단하는 사람이 같은 죄를 범함으로 자신이 남을 판단하는 판단으로 스스로 판단을 받는 자리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남을 판단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판단을 피할 수 없다.

 

(2: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무론 누구든지 네가 핑계치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2:2)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판단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2:3)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판단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그래서 바울은 다른 사람의 죄를 간섭하지 말라고 말씀한 것이다.

 

(딤전 5:22)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지 말고 네 자신을 지켜 정결케 하라

 

또한 하나님이 그의 종을 죄를 지은 그대로 받으시고 사랑하사 용서하시며 그를 연약한 그대로 받으시고 다시 세워 주시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그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능멸하고 그를 다시 세우시는 주님을 노력을 훼방하는 자리에 들어가는 것이다.


(14:3)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못하는 자는 먹는 자를 판단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저를 받으셨음이니라

(14:4) 남의 하인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뇨 그 섰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제 주인에게 있으매 저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저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니라

 

구원받은 의인은 죄가 없다. 그러므로 정죄함이 없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대신하여 심판을 받으신 사실을 믿음으로 지은 죄를 사함 받아서 죄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5: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5:27)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

 

심판하는크리시스 포이에오인데 여기서 하는포이에오"는 행한다는 뜻도 있지만 완수한다. 성취한다라는 뜻도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아들이 된 것은 죄인인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시기 위함이다. 이사야는 그 사실을 이렇게 예언 하였다.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예수를 믿지 않는 죄인들은 회개가 없다. 회개하지 않는 그들을 하나님은 심판하신다. 그러므로 사람은 사람의 죄를 판단할 수 없고 영원하신 재판장이신 주님만 사람의 죄를 심판하시는 것이다. 사단은 물론이고 어느 누구도 사람이 지은 죄를 정죄하거나 말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율법의 입법자와 재판자는 오직 하나님 한분 뿐이시기 때문이다.

 

(4:11) 형제들아 피차에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자로다

(4:12) 입법자와 재판자는 오직 하나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관대 이웃을 판단하느냐

 

마귀는 사람의 죄를 정죄하던 자리에서 이미 오래 전에 쫓겨났다.

 

(12:10)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사람이 사람의 죄를 참소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솔로몬은 이렇게 책망한다.

 

(10:18) 미워함을 감추는 자는 거짓의 입술을 가진 자요 참소하는 자는 미련한 자니라

 

특별히 목사들 중에 남의 죄를 참소하는 자들은 미련한 자가 되어 교회 안에 자기 교인들의 죄가 드러났을 때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는 하나님의 용서하심의 진리와 사랑을 가르칠 수 없기 때문에 그의 목회는 헛된 것이며 거짓된 목회가 된다. 그 결과 자기를 믿고 따르는 교인들을 죄악의 구렁텅이에 가두어 마귀의 종노릇을 하게 한다. 그리고 교인들에게 용서를 가르칠 수 없는 사람이 되어서 교회를 하나님의 사랑이 없는 교회가 되게 하고 자신도 죄를 지었을 때에 교인들에게 용서받을 수 없는 사람이 된다.

또한 남의 죄를 비판하는 사람은 가정에서도 자기 자식의 죄를 하나라도 용서하지 못하고 해결하지 못하는 비참한 사람이 되고 자녀에게 조차도 하나님의 용서하심의 사랑을 가르칠 수가 없고 나중에는 자식에게도 용서받지 못하고 버림을 받는 길로 가는 것이다. 그래서 솔로몬은 참소하는 자는 미련한 자라고 말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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