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hen peace, like a river, attendeth my way, When sorrows like sea billows roll; Whatever my lot, Thou hast taught me to say, "It is well, it is well with my soul"
평화가 강 같이 내 길을 따를 때나 슬픔이 파도처럼 굽이칠 때, 내 운명 무엇이든지 간에, 주님은 내가 이렇게 말하도록 가르쳐 주셨네. "평안해. 내 맘은 평안해."

2. Though Satan should buffet, though trials should come, Let this blest assurance control, That Christ has regarded my helpless estate, And hath shed His own blood for my soul.
비록 사탄이 조롱하고 시련이 닥쳐와도, 그리스도께서 나의 어쩔 수 없는 상태를 보시고, 내 영혼 위해 주의 보혈 흘렸주셨다는 이 복된 확신이 주관하게 하소서.

3. My sin O the bliss of this glorious thought! My sin, not in part, but the whole, Is nailed to the cross and I bear it no more; Praise the Lord, praise the Lord, O my soul!
일부가 아닌 모든 죄가 남김없이 십자가에 못박혀서 이젠 더 이상 담당할 것 없다는 아, 영광스런 이 기쁨; 내 영혼아! 주를 찬양하라. 주를 찬양하라.

4. And, Lord, haste the day when the faith shall be sight, The clouds be rolled back as a scroll, The trump shall resound and the Lord shall descend, "Even so" it is well with my soul
주여, 믿음이 보이게 될 날을 서두르소서. 구름이 두루마리처럼 접히고 나팔 소리 울려 퍼지면 주께서 강림하시리니 "그래도" 내 맘은 평안하도다.

(후렴) It is well with my soul; It is well, it is well with my soul.
내 영혼 평안해, 평안해, 내 영혼 평안해.

호레이시오 스패포드(Horatio G. Spafford)는 시카고의 성공적인 변호사였을 뿐 아니라 린드 대학교와 시카고 의과대학의 법리학 교수요 신학교 이사 및 운영위원이었다. 그리고 전도자인 무디(Dwight L. Moody)의 절친한 친구 사이로서 무디교회의 회계 집사였다.

그런데 1871년의 시카고의 대화재가 그의 전 재산을 쓸어가 버렸다. 이 재난 직전에는 그의 아들도 잃었었다. 엄청난 시련 앞에서 스패포드와 그의 가족은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그래서 1873년 그는 그의 아내와 네 딸과 함께 유럽으로 여행을 가기로 계획했다. 영국에 있는 동안 스패포드는 무디와 생키(Sankey)의 전도여행을 돕기를 원했다. 그래서 스패포드는 그의 출발을 연기했다. 그러나 그는 몇 일 후에 뒤따라가겠다는 약속을 하고 그의 아내와 네 딸을 계획대로 배에 태웠다.

1873년 11월 15일, 많은 승객들과 함께 스패포드의 아내와 네 딸을 실은 프랑스 여객선은 뉴욕항을 출발하여 순항하였다. 모두 깊은 잠이 든 22일 새벽 2시, 그 배는 대서양 한 가운데서 영국 철갑선 "라키언"(Lochesrn) 호와 정면 충돌하였다. 배는 226명의 생명을 안고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다. 그 와중에 스패포드의 딸들은 모두 배와 함께 잠기고 부인만 물위에 떠올라 구명정에 의해 구조되었다. 9일 후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웨일즈의 카디프(Cardiff)에 도착한 스패포드의 부인은 "혼자만 구조됨"이라는 짤막한 전문을 남편에게 보냈다.

스패포드는 앞이 캄캄했다. 그러나 사랑하는 딸들을 잃고 정신없이 헤맬 부인이 걱정되어 부인을 데리러 가기 위해 배에 올랐다. 순항을 하던 어느 날, 선장실에서 차를 같이 하자는 전갈이 왔다. 차를 나누는 도중 선장은 딸들이 잠긴 물위를 지나게 될 것이라고 일러주었다. 그는 선실로 돌아와 아픔과 슬픔으로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울부짖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일까? 새벽 3시에 아직까지 체험해보지 못한 평안이 그의 마음에 깃들었다.

"It is well with my soul"(내 영혼은 편하다.)

아침이 되자 스패포드는 주님이 주신 영감에 의해 기록한 이 시를 정리해 두었다. 얼마 후 카디프에서 부인을 만났는데 부인의 얼굴은 환히 밝아 있었다. 그것은 신앙적 승리의 결과였다.

스패포드 부부가 귀국하려고 리버풀에 왔을 때, 당시 스코틀랜드에서 부흥의 불을 붙이고 있던 무디와 생키가 이들을 위로하러 찾아왔다. 그러나 스패포드가 "나의 영혼이 편하다"라고 하는 말을 듣고 오히려 그들이 위로를 받았다. 스패포드는 생키에게 자신의 찬송시를 보여주며 작곡을 부탁했으나, 생키는 이토록 훌륭한 믿음의 찬송시에는 자기보다 블리스(P. P. Bliss, 1838~1876)가 곡을 붙이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귀국후 블리스(당시 무디, 그리고 생키와 함께 부흥운동을 주도한 복음찬송 가수)에게 작곡을 의뢰하여 이 유명한 찬송가가 탄생하게 되었다.

http://www.gospelcom.net/chi/glipses/sixtyfour.html과 {찬송가와 해설}(도서출판 여운사, 1994)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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