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기르는 짐승들도 주인만을 알고 순종한다.
다른 주인들이 부르면 쳐다보지도 않고 제주인만을 안다.
때로는 주인이 때려도 묵묵히 맞고 때로는 못된 주인이 학대를 해도 거역하지 않고 순응을 한다.
짐승이라도 주인에게 그렇게 순종하고 순복하는 것은 주인이 먹여주고 보살펴주고 사랑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서 들었는데 집에서 기르던 개를 자기주인이 잡아먹겠다고 목을 매어 달다가 풀렸는데 도망가지 않고 자기를 방금번에 죽이려던 주인에게 와서 꼬리를 치고 사랑을 구하는 행위를 하더란다.
주인은 자기를 죽이고 잡아먹으려고 해도 그개는 주인의 사랑을 의심할수가 없을 정도로 주인을 신뢰하고 믿었던 것일게다.

그렇다면 말로 다할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가?
주님이 우리에게 먹을 것만 주셨는가? 입을것만 주셨는가?
불완전한 사람이 자기가 기르는 짐승들에게 하는것만도 못해주셨는가?
우리는 왜 자꾸 주님을 배반하고 불순종하고 거역하는가?
우리의 주가 아닌 마귀의 속임수에 그리 쉽게 속아 넘어가는가?
자기의 욕심과 정욕때문에 주님을 쉽게 배반하고 아프게 한적이 얼마나 많은가?

때로는 내욕망 때문에 주님을 모른척하고 돈때문에 주님을 사랑하지 못하고 목회의 야망때문에 주님을 거스리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큰교회를 목회하나 작은 개척교회를 목회하든지 또는 지하교회나 이층교회나 교회건물이 멀쩡한 교회나 이세상을 마치고 주님앞에 서면 그런것으로 계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주님을 내가 순종함으로 기쁘게 하는가 아니면 불순종함으로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가? 가 문제인 것이지 죽음과 함께 놓고 갈것들이 문제가 아닌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사랑을 받은 그의 자녀들인 우리가 그와같은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고 그런 것들이 우상이 되어 주님을 불순종하고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들이 얼마나 수두룩한가? 짐승이 주인에게서 받은 사랑만도 못하기 때문에 짐승만도 못한 모습으로 살고 있다는 말인가? 주님이 나를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신 사랑이 짐승이 받은 사람의 사랑만도 못하다는 말인가? 그래서 주님을 사랑하지 못하고 불순종하고 변질이 되고 이랬다 저랬다하는 비틀걸음을 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주님을 따르지도 못하고 순종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사랑이 아니라 우리를 파멸시키고 이용만 해먹는 마귀에게 귀를 기울이고 수없이 곁길로 나가고 주님의 마음을 아프시게한 일이 얼마나 많았는가?

과연 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였는가?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지 아니하였던가? 주님이 우리를 떠나셨는가? 아니다 우리가 주님을 떠나고 우리가 꾀를 내고 우리가 거역한 것은 주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사랑을 잃어버렸기 때문인 것이다.

이제는 주님의 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잃어버린 주님의 사랑을 다시 찾아야 한다. 아니 내가 찾는 것이 아니라 다시 찾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가 임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짐승만도 못한 사람을 살은 인생으로 기록되고 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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