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영적기근

모년 모월 모일에 A국에 나녀왔습니다.
새벽 5시 30분에 집을 나서 비행기를 타고 기차를 타고 택시를 타고해서 밤 8시가 넘어서야 현지교회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일행과 함께 교회숙소에 여장을 풀고 저녁식사를 하고는 집회일정을 상의하였습니다. 시간상 이틀밖에는 집회를 할 수가 없어서 강행군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첫날은 오전 세시간 오후세시간 밤 두시간을 말씀을 전하기로 하였고 마지막날인 그 다음날은 새벽에 한시간 오전에 세시간 오후에 세시간 밤에 두시간을 하기로 하였는데 나중에 지도자들을 상대로한 상담이 한시간반 더이어졌습니다.

거리가 멀은 각지방의 40여개교회로부터 온 두사람씩의 지도자들과 가까운 교회의 지도자들과 집회를 한 교회의 성도들까지 300명정도가 매시간 참석을 하면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첫시간부터의 말씀은 '믿음은 주님과 함께 사는 것'에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이 신앙생활이며 교회에서 종교생활을 하며 하나님이 받으시지 않는 예배의 행위, 응답이 없는 기도의 행위등을 말하면서 교인들의 눈이 열려지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십자가로 구속함을 받고 거저주시는 은혜로 의롭다함을 얻는 것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분초마다 한걸음씩 주와 동행하는 삶을 간증하고 그와같은 삶을 위해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생활을 하고 죄를 자백하고 버리는 날마다 영혼을 씻는 말씀이 전해졌을 때에 첫시간에는 약간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이던 현지교인들이 둘째시간부터 회개가 터지고 더럽고 이중적인 자기들의 가증스러운 삶들을 공중앞에 내어 놓고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둘째시간에는 두세사람이 아직도 내죄가 아니라 우리의 죄를 말하고 죄의 아픔도 없이 의식적으로 죄를 자백을 하는 일들이 있었으나 주님의 은혜로 즉시 교정되어지고 한두명이 자기의 죄를 아파하는 죄의 자백이 있었습니다. 셋째시간부터는 죄의 아픔이 그냥 거침없이 토해 내어지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을 했습니다.

"주님 나는 신앙생활을 한 것이 아니라 쓸데 없는 종교생활에 빠져 있었습니다." "나도 거룩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나도 변화된 삶을 살고 싶어요." "목회를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앞에 내가 서지 않고 교인들만을 하나님앞에 세우려고 했던 어리석은 자입니다." "나를 고치기 위해 말씀을 보지 못하고 설교를 하기 위해 성경을 뒤적거리고 남을 가르치기 위해서만 성경을 이용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나를 말씀으로 고치실수가 없었고 말씀으로 나를 상대해 주실수도 없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멸시했던 죄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나도 말씀의 통치를 받고 싶습니다." "목회를 하며 영혼을 사랑한다고 주의 일을 하면서도 정작 내 남편을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가정이 지옥같은 삶을 살게 된 것이 다 나 때문이었습니다."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설교는 사랑하라고 해 놓고는 집에사 나온 내 행실은 마귀의 것이었습니다." "자식의 영혼을 사랑하지 못하고 그들의 육신만을 달달 볶았던 죄인입니다." "남편도 자식도 사랑하지 못하는데 교인들의 영혼을 어떻게 사랑할 수가 있겠습니까?" "때로는 마귀가 시키는대로 가정에서 식구들에게 욕도 했습니다." "남편이 아직 구원을 받지 못한것도 나 때문입니다." "시어머니를 미워했습니다." 등등 거룩한 삶을 살지 못한 원통함이 피를 토하듯이 통곡을 하며 토해지는 역사가 일어났다.
말씀을 들으면서 저들은 주님과 함께 사는 신앙생활이 무엇인지를 점차로 깨닫게 되고 그것을 사모하고 구하기 시작을 하였다.
그러는 중에 둘째날 오후시간에 어느 할아버지가 일어났다. 그는 기도할줄도 몰랐다. 눈을 뜨고 말을 하듯이 기도를 했다. 끝날 때에는 '예수님 이름으로....'도 라고 할 줄도 몰랐다. 그러나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 고백을 했다.
"저는 교회를 다닌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어저께 이모가 여기를 오자고 해서 따라왔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참 큰 죄인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그리고 나같은 죄인을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나의 죄를 사해주시고 영생을 주셨다는 말씀을 듣고 제가 예수를 믿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계속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를 믿는 사람은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도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하는 것도 세상의 빛으로 변화된 모습을 사람들에게 드러내는 삶을 사는 것도 배웠습니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여기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잘 압니다. 저는 흉악한 죄인입니다. 짐승처럼 평생을 살았던 놈입니다. 사람들을 때릴 때나 자식을 팰 때에도 거의 죽을 때까지 때렸습니다. 술을 먹으면 정신을 잃어버리도록 마셨습니다. 제가 이제는 변화된 사람을 살아서 제도네 사람들에게 변화된 모습을 반드시 보여주기를 원합니다" 여기저기서 한숨이 새어나오고 통곡하고 입을 막고 울음을 참는 소리들도 들려 왔습니다.
어떤 이는 주님의 임재가운데 사는 간증을 들으면서 얼굴에서 눈물이 쉴새 없이 흘러내리기도 하였습니다. 어떤이는 12년전에 주님이 간암을 고쳐 주셨는데 그후로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교회를 멀리하고 세상과 짝하며 살고 마작과 도박들을 일삼으며 살다가 병이 다시 재발이 되었는데 너무나 중하여져서 병원에서 포기를 하고 집으로 돌려 보내었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그의 시어머니 된 분이 환자가 집에 있는데 가서 기도를 해줄수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집회중에는 갈수 없음을 말하고 우리가 거리는 떨어져 있어도 하나님의 역사는 동일하다고 말을 하고 오후집회후에 시어머니에게 기도를 해주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후집회중에 "내가 주께로 지금 가오니 골고다의 보혈로 날 씻어 주소서...."찬송을 부르는데 그환자가 교회문을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동역자중에 한분이 그모습을 보면서 "아 진짜 주님앞에 나오는구나 저사람은 주님이 살려주시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집회후에 숙소에서 그병자를 위해 기도를 하는데 시어머니도 바닥에 무릎을 꿇고 믿음이 좋다는 친정 어머니도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의 남편도 바닥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몇몇 지도자들도 무릎을 꿇고 그영혼을 위해 기도하는데 그병자가 몸을 떨며 울었습니다. 모두가 다 울고 통곡을 하면서 불쌍히 여겨주심을 구했습니다. 아무도 주님이 이사람의 병을 고쳐주심에 대해 의심을 할수 없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집회가 다 마친 뒤에 지도자가 숙소로 찾아와서 몇몇 지도자들과 상담을 할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기로 하고 조그만 방에 모였습니다. 그들은 귀신의 역사와 교회생활에 대한 의문들을 물어보았습니다. 어떤이는 자기교회의 어느집사가 기도를 많이하는데 변화되지를 않고 교회의 문제란 문제는 다 일으키고 다니는 고통을 호소하였습니다. 기도는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들어서 자기가 변화되지 않는 기도는 헛된 것임을 말하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기도가 행위기도이기 때문에 자신이 변하지도 않으면서 사람들앞에서만 교만하여져서 그교만한 것만큼 교회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다니는 것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주었습니다. 금식기도를 의무로 하는 것의 잘못된 것과 금식기도를 이용하는 폐단에 대해서도 질문이 있어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어떤 지도자는 두자매가 귀신의 역사를 일으키는 것에 대해 질문을 하였는데 그것은 당사자들이 두려워하고 귀신을 무서워하며 속기 때문에 마귀가 재미가 붙어서 자꾸 미혹하는 것이라고 말하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속이는 것이기 때문에 마귀를 대적하기만 하면 싸울 일도 없이 물러간다고 말하여 주었습니다.
이튿날 아침 출발하기전에 총지도자와 교제를 하면서 그분이 물었습니다. "성령을 받았는데 어떻게 귀신이 같이 들어가 거할 수가 있습니까?" 제가 웃으면서 말해주었습니다. 그것은 같이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고 귀신의 속임수입니다. 안에 아직도 있는것처럼, 떠나지 않은 것처럼 얼마든지 속임수를 베푸는 것이 귀신임을 말해주었습니다. 그가 고개를 끄덖이며 수긍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에게 말을 했습니다.
"귀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세요?"
"그것이 무언데요?"
"하나님하고 멀어진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마치 아프리카 밀림에서 사자들이 소나 영양을 사냥할 때에 무리에게서 떨어진 자를 공격하듯이 하나님을 멀리하는자를 공격하기를 좋아합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에게서 떨어진자입니까? 죄로 자기 영혼을 더럽히고도 정결케할줄을 모르는 자입니다. 회개하지 않는 사람을 마귀는 좋아합니다. 주님이 아니 받으시는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 마귀의 단골 고객입니다. 기도를 하나 응답을 받지 못하는 기도를 하는 영혼을 귀신이 좋아 합니다. 하나님이 받으실수 없는 찬송을 부르는 사람을 마귀가 그렇게도 좋아합니다. 마음에도 없고 생활과도 상관이 없는 복음성가 읖조리는 사람들을 마귀가 아주 좋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미워하는 사람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 주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사람 영적인 진전이 안되고 성장이 안되는 사람....들을 마귀가 좋아합니다."
그래서 불필요한 어려움을 당하고 교회에서 가정에서 다투고 싸우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귀신의 속임수에 빠져서 고생하는 교인들의 영적인 참상을 말할 때에 그는 상당히 놀란 얼굴로 경청을 하였습니다.

짧은 일정을 마감하면서 하나님이 이나라의 교회문제가 곧 우리나라의 교회문제와 조금도 다를바가 없음을 보여주셨습니다. 너무나 일군이 없어서 목회할수 있는 사람이 목사가 된 것이 아니라 목사기 때문에 목회를 하는 사람들의 처절한 영적인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것이 우리 주님의 아픔인 것도 보았습니다.
많이 알고 배우는 것보다는 날마다 죄를 씻음으로 거룩하고 정결한 그릇이 우선됨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거룩함을 상실한 전세계의 교회에 거룩함과 영혼의 정결함을 얻는 회개의 은혜를 우리의 아버지께서 속히 내려주시도록 간절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아멘  
(*.55.185.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