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었던 원통함

 

 

주님은 첫 번째 기도회시간에 큰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묵었던 원통함이 쏟아져 나오는 기도회이었습니다.

 

 

전과 같이 금주의 묵상을 준비했습니다. 스무가지 아이템을 준비했는데 주님은 첫 번째 아이템에서 기도의 영을 쏟아 부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것들은 하나도 언급하지 못하고 기도로 끝났습니다.

 

 

주님이 기도의 영을 부어주신 첫 번째 묵상은 요한계시록 9장의 말씀이었습니다. 계시록 9장은 앞으로의 네나팔에 이어 다섯 번째 나팔이 불려지는 장면입니다. 8장마지막절에서 천사는 앞으로 세가지 화가 임하는데 그것은 세나팔소리를 인함이라고 말합니다. 즉 앞에서 분 네나팔은 서로마제국의 멸망을 말하는 것이요 다섯째 나팔이후 세나팔은 교회안에 화가 임하는 장면을 말합니다. 그중 다섯째 나팔은 타락한 기독교의 환경에서 모슬렘이 출현하는 장면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교회의 현실은 주후 600년경 모슬렘이 이땅에 출몰하던때와 흡사합니다. 교회는 교회모습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영적인 교회가 되지 못하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세상의 도덕적인 양심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수준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기도해야할 때임을 주님은 촉구하시고 계십니다.

 

 

먼저 기도의 필요성을 말하면서 이제는 교회를 위해 기도할 때라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교회를 위하여 기도할 때에 시대마다 거룩한 부흥이 일어나고 교회가 교회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모습을 회복했음을 말했습니다. 스코트란드 부흥이 일어날 때에 교회안에는 술주정뱅이들이 많아서 설교를 듣다가도 나가서 술을 마시고 들어 올 정도로 교회는 제모습을 잃어버린 상태이었습니다. 인도 캐시미어 지방의 부흥이 일어날 때에도 교회안에 술만 아니라 마약을 하는 이들까지 있어서 이대로는 사역이 무위로 끝나겠다는 위기감에서 기도를 한것이 부흥의 발단이 된 것입니다. 평양의 장대현교회의 부흥도 선교사들이 일제의 한일합방의 마수가 그도를 더해갈 때에 더 이상 사역을 할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그들로하여금 기도하게 한 것입니다. 1857-1858년 뉴옥의 부흥도 심각한 경제위기로 나라의 존립이 위태해졌을 때에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모여 기도한 것이 그와같은 부흥을 선물로 받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아파하지 않고는 부흥이라는 것은 일어나지 않는 것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교회의 현실을 아파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향하여 그의 연약함과 더러움을 아파하는 것이 교회를 위한 기도의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의 교회는 지금부터 일천삼백년전인 7세기경에 교회와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요한계시록 9장의 모슬렘이 출현할 때의 교회의 현실을 같이 살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저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저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풀무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인하여 어두워지며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저희가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계 9:1-3)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때에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하나가 있어서 저가 무저갱의 열쇄를 받았다. 그가 무저갱을 열었다. 그리고 그 구멍에서 큰풀무의 연기같은 연기가 올라와서 해와 공기가 그구멍의 연기로 인하여 어두워졌다.

 

이것은 모슬렘이 나오기전의 교회상황을 표현한 것이다. 교회가 세워진지 600년동안 교회는 타락할 때로 타락을 했다. 교회의 모습을 상실하고 마리아상과 예수상 제자들의 상과 같이 우상을 만들어 경배하고 섬기는 일들이 교회안에서 일어났다. 교회지도자들은 세상의 비난을 받는 일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무저갱을 열고 그구멍에서 큰 풀무불같은 연기가 올라왔다는 말은 교회의 타락을 말하는 것이다. 교회를 타락시키는 것은 무저갱안에 있는 사단의 속임수요 그의 전략이요 역사인 것이다. 지금도 마귀는 교회안에 참을수 없는 연기를 불어 넣고 있다. 세속과 돈을 사랑하는 것과 세상 가치관과 운동회와 야유회등등 세상즐거움을 교회안에 들여 보내어 타락하게 하는 것이 마귀의 장난이다. 교인들이 목사들이 노래방을 가고 텔레비전앞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앉아 있으며 성경도 안보고 기도도 게을리하게 함으로 교회를 어지럽게 하는 것이 다 마귀의 역사요 속임수인 것이다.

 

 

해가 가리워졌다는 것은 해는 예수를 말한다. 예수의 빛이 어두워진 교회를 말한다.

구속하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은 어느빛보다도 더 밝은 빛으로 이세상에 오셨다.

교회안에 십자가의 구속의 복음이 사라진 것을 말한다.

 

 

“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칠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사 30:26)

 

 

그를 따르는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않고 죄를 이기는 삶을 산다.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그는 세상의 빛이시기 때문이다.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요 9:5)

 

 

그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요 그본체의 형상이신 분이시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3)

 

 

이와같이 빛되신 주님의 영광의 어두워지고 강단에서 예수를 말하지 않은지가 오래된 것이 그당시의 교회요 강단에서 복음이 사라진지가 오래 된 것이 그당시의 교회의 모습이었다. 지금 교회도 그러지 아니한가? 강단에서 복음이 사라지고 교인들이 만나도 예수를 말하지 않고 세상을 말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공기가 어두워졌다는 말은 교회안의 영적인 분위기가 어두워지고 혼탁해졌다는 말이다. 영어로 공기라는 air 와 대기라는 atmosphere 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atmosphere 는 분위기라는 뜻도 가지고 있음을 본다. 그러므로 공기가 어두원진 것은 교회안의 영적인 분위가 어두워 지고 혼탁해 진 것을 말하는 것이다. 성도들의 교제의 분위기가 사라지고 오염된 것을 말한다.

 

영적이지 못하고 육적이고 세상적인 교인들로 가득찬 교회는 영적공기가 혼탁해서 숨이 턱턱 막히는 일이 일어난다. 교회안에서 세상을 말하고 강단에서 은혜를 말하지 않으며 세상노래를 부르듯이 찬송을 부르고 자기중심적인 기도를 하는 일은 우리로 답답하게 하여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우리의 영혼과 각사람의 영혼을 돌아 보지 못하고 교회의 일과 행사로 열심히 일하고 참여할 때에 우리의 영혼은 우리안에서 숨이 막혀서 사경을 헤메는 것이다. 마치 깨끗한 물이 있어야 물고기들이 사는 것과 같이 교회의 영적인 신선한 분위기가 영혼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아주 중요한것이다.

 

그분위기가 어두워지는 것이 타락한 교회의 모습이다.

 

세상에 빛이 되고 착한 행실을 나타내는 영적인 사람들이 많아야 교회의 분위기가 영적인 분위기가 되고 하나님을 만나는 분위기가 되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4-16)

 

그러나 경건한자들이 끊어지면서 오늘의 한국교회는 어디나 할것없이 영적인 분위기가 흐려지고 어두워져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와같은 말씀을 전하면서 주님이 기도제목들을 주시기 시작했다.

 

1. 내가 교회안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광채를 비취게 하지 못한 장본인입니다.

 

1. 내가 교회안의 영적인 분위기를 어둡게한 장본인입니다.

 

1.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스토리는 환히 알면서 이미 그십자가의 인격과 사랑과 감사가 내안에서 없어진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1. 내가 가정에서 그리스도의 광채를 가로막음으로 식구들에게 고통을 주었습니다.

 

1. 내가 미련하고 어리석어서 혈기를 부리고 화를 냄으로 가정의 영적인 분위기를 흐리고 어둡게 하였습니다.

 

통성기도로 죄를 자백하고 기도가 더해갈수록 마음속 깊이에 있던 원통함이 토해져 나오는 역사가 일어났다. 개인기도를 시키자 “주님 잘못 살았습니다.”라고 부르짖는 기도가 쏟아져 나왔다. 참으로 오랜만에 듣는 심령을 토해내는 기도소리였다. 그야말로 그동안 너무나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묵었던 원통함”이 쏟아져 나왔다. 몇 사람을 기도를 시킨후에 둘씩 둘씩 짝을 지어 기도하면서 마칠 때에 가족끼리 같은 교회끼리 모여서 기도하면서 자기가 무저갱의 연기를 불러오는 어리석고 잘못된 삶을 살고 교회를 타락시키고 어둡게한 죄를 아파하면서 부르짖어 기도했다.

 

 

메주 월요일 이어지는 기도회에 교회를 아파하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간절한 마음으로 권합니다. 한사람도 이반열에서 빠짐이 없이 함께 모여서 합심해서 기도함으로 주님이 한국교회를 다시 살리시고 소생시키시는 은혜를 함께 체험하고자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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