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어느 분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는 분이 세상을 떠났답니다.

그런데 그교회 담임목사가 코로나때문에 장례집전을 안하겠다고 합니다.

전화를 해도 아니 받더니 문자로 응답이 오기를 그렇게 왔다고 합니다.

돌아가신 분이 코로나로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 암으로 돌아가셨는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망자의 네 자녀를 포함한 온 가족이 망연자실하여 더 큰 슬픔에 빠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례를 집전할 진실한 목사님 한분만 소개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말을 듣고 하실만한 분을 연락을 해서 장례를 집전하도록 연결을 시켜 드렸습니다.


그리고 나는 하도 어이가 없고 기가 막혀서 잠시 일손을 놓을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차츰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죽는 것이 얼마나 무서우면 목사가 양떼를 버리고 돌아 보지 아니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은 "내 양을 먹이라"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고 명령하셨는데

그사람이 진실한 주의 종이라면 그런 일을 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나를 괴롭혀 왔습니다.

그는 조금만 어려워도 양을 버릴수 있는 준비가 된 목사이었습니다.

과연 그런 사람이 그하나뿐일까?

아닙니다. 앞으로 더많은 가짜 목사들을 주님이 드러내 주실 것입니다.


목사는 누구보다도 영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그사람과 같이 세속의 탐(貪)과 진(瞋)과 치(痴)를 가지고 목삽네 하는 사람들이 이시대에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탐(貪)은 탐을 내는 정욕입니다.

진(瞋)은 눈을 부릅뜨고 사는 악성 기질입니다.

치(癡)는 어리석은 것을 말합니다.   


삼십년가까이 목회자들을 상대로한 사역을 하면서 참으로 아팠던 것은 믿음은 고사하고

인격의 수양조차도 안된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받는 고통이었습니다.

그들은 구원을 받았을리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안변합니다.

변화되는 생활을 살지 못하고 여전히 탐과 진과 치에 머물러 있는 인격으로 삽니다.


왜냐하면 내가 받은 성령은 내가 안변할려고해도 변화시키는 권능의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안읽으려고 해도 안읽을수 없이 그의 권능으로 역사하셔서 말씀을 읽게하십니다.

기도를 안하는 것은 내힘이요 내 관성이지만 기도를 하게 하는 성령의 권능은 나를 기도하지 않고 살도록 그냥 낼=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전도하는 것도 나는 싫지만 성령의 권능이 임하면 즐거움으로 전도합니다.

사랑하고 용서하는 것도 내가 강력히 거부를 해도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사랑하게 되고 용서하게 되는 것은 불가항력적인 일이 됩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받은 사람은 주의 뜻대로 사는 것이 쉽고 주의 뜻을 거스리는 것은 아예 불가능한 일이 됩니다.

그러니 앞에 말한 목사는 가짜가 틀림이 없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가짜 주의보에 정신을 차릴 때입니다.

어려울 때에 가짜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친구도 내가 어려울 때에 진짜와 가짜가 가려지는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것은 지금 이 재앙을 통해서 주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정신차립시다.

그래야 허송세월을 하지 않습니다.


(엡 5: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
(엡 5: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
(엡 5: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엡 5: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 5: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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