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앞을 어떤 여자 둘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흰색상의에 검정색 하의로 누가 봐도 신천지 사람들이었습니다. 

한여자는 나이가 많아 칠십쯤 되어 보였고 다른 여자는 육십대 초반처럼 보였습니다. 

그들 두사람이 대화를 하는 중에 한사람이 말이 내 귀에 들려왔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믿으라고 하는데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아"

"......."

"하나님이 내아버지라고 믿으라는데 믿어지지가 않아"

"......."


그말을 들으면서 십여년전에 미국의 어느 빌딩에 신천지 교회안에서 들려 나오는 강사의 말을 복도에서 들은 것이 생각이 났는데 강사는 사람들에게 연신 "이해가 갑니까" "이해가 가지요"를 부르짖고 있었다. 그 강사의 말을 들으면서 아 이 집단은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이해하고 성경을 이해하는 집단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리석은 인간의 머리로 이해하고 그것을 가르치는 것은 귀신들이나 좋아하고 성령을 받은 사람은 절대로 그와같은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오늘날 개신교나 캐톨릭이 신천지를 경계하는 것은 성경지식이 없어서도 문제이지만 하나님을 이해하려는 집단앞에서 자기가 체험한 하나님이 없고 받은바 아버지의 실체적인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예배대상도 아니고 사람의 이해의 범위속에 갇혀있는 지식의 대상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어떤 종교적인 교주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버지가 되십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하나님이 아버지이심을 체험으로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히브리어로 "야다"요 헬라어로는 "기노스코"인데 두 단어가 다 체험으로 아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체험하지 못한 사람은 구원받지 못한 세상 사람입니다. 


나는 오십일년전에 군대막사 뒤에 있는 동굴에서 성경을 읽다가 교회에서도 말해주지 않은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에 눈을 뜨고 비참한 지경에 있는 나를 인격적으로 찾아 오신 하나님 나의 아버지를 만나고 즉시 나는 소리를 질렀습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종교가 아닙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기독교도 아닙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교회를 다니는 것도 아닙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살아 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는 것입니다"  



나는 그 아버지를 모시고 지나간 51년을 날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속에서 형통하고 번성하는 삶을 살아 왔습니다. 

이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없는 하나님 아버지가 나에게 있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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