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직장을 다닐 때에 홍보부서에 발령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인사를 하는 나에게 부장이 처음으로 입을 뗀 말이 홍보를 말하는 PR이 무엇인지를 아느냐는 질문이었다. 

PR은 Public relationship 곧 대중과의 관계를 말하는 약자이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PR은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것은 알리는 것이야"라고 말을 해 주었다. 

직장에서 일어나는 좋은 일은 기자들에게 말해서 기사화시켜서 알게 하고 잘못된 일이나 부끄러운 일은 숨겨서 직장의 이미지를 더럽혀서는 안된다는 말이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안의 종교인들의 태도가 꼭 그렇다. 

그들은 외식의 달인들이기 때문에 교회에서나 세상에서 불리한 것은 악착같이 숨기고 좋은 인상만을 나타내려는 이중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 

주님은 그런 사람들을 가리켜 이렇게 경고하셨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마 6:1)


그러면서 주님은 구제할 때에 나팔을 부는 것과 기도할 때에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말씀하고 금식할 때에도 외식하는 자들은 슬픈기갯을 내고 사람에게 보이려고 일부러 얼굴을 흉하게 하는 일을 한다고 말씀하셨다. 

외식하는 자들의 종교행위는 하나님앞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앞에서 사람에게 좋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다. 

그들은 사람의 칭찬으로 만족하고 자긍하기 때문에 그들의 상을 이미 받은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앞에서 자기를 보지 못하는 소경들이며 자기자신의 숨은 아픔을 애써 감춤으로 가난한 심령이 되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없이 훌륭한 사람이라는  평판을 받기를 좋아한다. 그들은 추한 모습은 최대한으로 숨기고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일만을 신이나서 말한다. 그들은 마치 사람들 앞에서 재롱잔치를 하는 것이 교회생활인줄 착각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목사에게 칭찬을 받고 교인들에게 박수갈채를 받는 것을 좋아 한다. 

그러나 그들의 이중적이고 거짓된 모습은 가장 가까이 있는 식구들이 잘 알고 있다. 

자녀들은 그런 부모를 존경하지도 않고 인정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마음속으로 경멸한다. 

그들과 함께 사는 직장인들이나 동네 사람들도 그들의 이중적인 생활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아무리 예수를 믿으라고 말을 해도 그들은 꿈쩍도 아니 하는 것이다. 

복음은 말이 아니라 인격이요 생활이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니 우리가 너희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의 아는 바와 같으니라"(살전 1:5)


그러니 사람들앞에서 칭찬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바울과 같은 인격과 생활이 없는 사람들이다. 


목사가 설교를 잘하고 교회경영을 잘해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는 것도 마찬가지이며 교인들이 교회안에서 외식함으로 칭찬을 받는 것도 미친짓이며 그것은 자기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당사자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들은 자식에게조차도 자기를 본받으라는 말을 입밖에도 꺼내지 못할 자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PR의 달인들이요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은 알려야 하기 때문에 자기가 조정할수 있는 식구들이나 교인들에게 입단속을 하는 일을 계속한다. 이것도 말하지 말고 저것도 숨기며 사람들에게 감추는 일을 하기에 급급하다. 


그러나 때로는 사람들에게 부끄러움을 당해야 자기 모습을 보게 되고 사람에게 부끄러움을 당치 않기 위하여 하나님께 고쳐 달라고 기도도 할수 있다. 나의 생활이 사람들에게도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야 내 행위로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히는 것에 대한 아픔을 가지고 있어야 하나님께 고쳐 달라고 부르짖고 기도할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땜문에 외식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변화되지도 않고 변화시켜 달라고 구하고 기도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사람들에게 자기의 모습을 성공적으로 감추는 것이 훨씬 손쉽고 수고로움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은 평생을 사람들앞에서 살고 사람들의 눈에 맞는 행실을 하면서 사람들 앞에서 재롱잔치를 하듯이 인생을 사는 거짓된 사람들이요 불쌍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영생이 있으면서도 종교인의 외식을 한다면 그래도 구원이라도 받은 사람이지만

구원도 받지 못하고 외식하는 종교인이 된 사람은 끝내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지 못하고 일생을 마감하고 멸망의 구덩이에 내던져 질 운명에 처한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받으실정도로 하나님이 바보가 아니라는 사실에 경각심을 가지라. 

그들이 아무리 찬송을 불럭도 그것은 거짓말이다. 

그들의 기도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재물과 먹을것과 입을 것을 먼저 구하는 멸망자들의 기도에 불과하지 않은 것이다. 


회개하라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않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운다.


지금 당신의 발밑에 놓인 도끼의 냉기가 느껴지지 않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사람이 아니다. 

당신은 혹시 그런 사람이 아닌가 주님앞에서 조사를 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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