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잠을 자기 전에 휴대전화를 열어 보았더니 먼지방에 게시는 반가운 집사님으로부터 문자가 와 있었다.


"마지막 때를 정리하기 위해 장로님의 "깨달아 알지니라"를 읽다보니

기존의 교리가 많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마지막 전도인의 일을 하고 싶은데 생활이 여의치 않네요

몇가지 일만 마무리 되면 바울의 생애를 본받을까 합니다"


이 귀한 책을 이렇게 읽는 분이 계시는 구나라는 생각에 가슴이 울컥해 왔다.

여러해전에 내가 이 책을 이 분에게 선물을 했었는데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깨달아 알기는 커녕 이 책을 가지고도 읽지조차도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이집사님이 이 글을 읽고 기존의 교리가 성경과 틀리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 주님의 은혜가 임한 것이다.


요즈음에 일어나고 있는 전염병의 주 타깃이 어떤 이단종파인 것을 보면 그들이 이세상에 나와서

세상을 어지럽히고 교회를 파괴하는 것이 다 교회가 만들어 놓은 잘못된 종말론으로부터 나온 것임을 안다면

참으로 아픈 마음을 금할수 없을 것이다.


이단은 버림을 받아도 교회는 주님이 다시오시는 진리에 눈을 떠야 하는데 그동안 신학자들이 성경번역이나 주석이나 종말론등등의 분야에서 어지럽혀 놓은 것이 너무나도  많아서 이일을 감당해야 하는 사실은 엄두조차도 나지 않는 큰 일이다.


그래서 날마다 나에게는 종일 탄식과 기도가 떠나지를  않는다.

이 일이 이렇게 엄중한데도 나는 지혜도 없고 미련하고 어리석고 무능하며 연약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확신하는 것은 내 일생동안에 내가 약할 때마다 그 약함을 주님이 늘 담당하시고 부족한 것을 채워 주시고 때마다 남들이 알지 못했던 지혜를 주셔서 나를 도구로 써 주신 사실이다.

나는 앞으로 이 일이 어떻게 될지 잘 모르지만 이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이 이일을 아름답게 끝내시고 필하심을 확신한다.


(롬 9:28)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사 필하시고 끝내시리라 하셨느니라


알파이시며 오메가이신 주님

시작이시며 끝이신 주님이 이 모든 일을 시작하셨기 때문에 주님이 다시오심이 임박한 이때에 속히 그의 작정하신 일을 이루실 것을 확신한다. 그래서 오늘도 주를 의지하는 믿음으로 천여권의 원서들을 뒤지고 헬라어사전과 히브리어 사전을 훑으면서 나 홀로  책상앞에 앉아서 주님의 불쌍히 여겨주심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연약하고 불쌍한 저를 위해 많은 분들의 간절한 기도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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