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인 거리두기는 성도들의 모임에도 예외를 두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때에 보고 싶지만 만날수 없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만일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느 누군가가 심히 보고싶다면

그리고 그사람도 같은 이유에서 나를 매우 보고 싶어 한다면

그것은 두사람이 다 성령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가 거듭난 그리스도인으로서 교회안에 아는 사람들은 많은데 보고싶은 사람이 없다면 

그사람들은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들일 가능성이 농후한 것입니다.

또 그반대로 어느 성도가 나를 보고싶어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내가 구원을 받지 못하고 성령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일이 있기전 곧 코로나 바이러스가 오기 전에 한사람이나 두사람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같은 아버지로 둔 형제자매로서  서로 마음문을 열고 사랑의 교제를 했다면

그리고 그교제가 영적인 유익을 가져다 주는풍성한 교제이었다면

그리고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성도의 사랑을 나누는 그런 교제이었다면

바이러스때문에 멀어지고 보지 못하거나 띄엄 띄엄 만나는 현실에서

보고싶어 견딜수 없는 마음이 용솟음치는 것을 억제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본래 보고싶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서로 보고싶어서 모이는 곳입니다.

주일이나 수요일이나 정한 날에 서로 보고싶어서 모이는 곳이 영적으로 건강한 교회입니다.

서로 보고싶으면 서로 사랑하는 것이고

서로 보고싶지 않거니 보고싶은 것이 일방적이면 그것은 서로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사람도 저사람도 보고싶은 사랑이 충만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로마의 교회의 성도들을 보기를 심히 원한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본적이 한번도 없었음에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바울이 로마의 성도들을 보고 싶었던 것은 그들의 믿음이 온세상에 전파되었고 바울도그것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롬 1:8) 첫째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바울은 그들을 한번도 본적이 없지만 그들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보기를 심히 원한 것입니다.


(롬 1:11) 내가 너희 보기를 심히 원하는 것은 무슨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눠 주어 너희를 견고케 하려 함이니
(롬 1:12)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을 인하여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이와같은 때에 우리들도 바울과 같이 서로 서로 심히 보고싶은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고 기도합니다.

이 환난이 지나고 나면 보고싶은 사람들을 만나서 피차에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 주고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서로 견고하게 해 주는 은혜가 있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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