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일이지만 직장생활을 할 때에 같은 사무실에 캐톨릭 신자가 있었다.

그분은 나보다 열두살이나 많으신 분이었는데 독일에서 17년동안 공부를 하고 귀국하여 같이 일을 하게 되었다.

그분은 열두살이나 아래인 나를 아주 귀히 여기고 존중했다.

집도 같은 아파트라서 출퇴근길을 동행을 하면서 나의 말을 듣기를 사모하고 좋아했으며

내가 그분에게 주님이 주시는 지혜를 말할 때마다 항상 거의 매일같이 탄복하곤 했다.

한번은 이분이 집회에 와서 성령을 받는 일이 일어났는데 그날 집회후에 그분은 정신이 나가서

집으로가는 반대방향으로 한참을 걸어갔다고도 했다.

퇴근길에 버스에서 전철에서  내가 복음을 전할 때면 옆에서서 듣고 은혜를 많이 받기도 했다.

그분은 담배를 아주 좋아 했는데 어느날 담배를 피기에 내가 그분에게 질문을 했다.


"성당안에서도 담배를 피우시겠네요?"


그분은 깜짝 놀라면서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큰소리로 대답을 했다.


"아니 그 거룩한 곳에서 어떻게 담배를 펴요?" 

"거기보다 더 거룩한 곳이 있어요"

"........."

"예수를 믿는 우리 몸이 더 거룩한 것예요"

"........"

"건물은 성전이 아니예요 우리 몸이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지요"

"........"

"하나님은 예배당 건물안에 계시지도 않아요"

"........"

"믿는 우리안에 거하시는 거예요"

"........"

"구약시대까지는 건물이 성전이었지만요 하나님은 예배당이나 성전을 거룩하게 하시기 위하여 그아들을 십자가에 죽이신 것이 아니구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내 몸을 거룩하게 하시고 내 몸을 성전 삼고 내 안에 계시는 것예요"

"......."

"지금 형은 하나님이 거룩하게 하신 성전에다가 담배연기를 몰아 넣는 일을 하신거예요"


(고전 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고전 6: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그분은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

대학교 다닐 때부터 카톨릭을 다녔는데 거듭남은 물론이고 이런 진리의 말씀을 들은 적이 없다고 했다.  


오래전 일이지만 미국에 갔을 때에 집회를 한 교회가 미국장로교회를 빌려서 예배를 드리던 한인교회이었다.

저녁집회를 하기 위해서 그 예배당에 도착했을 때에 미국교회 목사와 장로가 교회마당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다.

거기는 아주 스탠드형 재떨이도 준비되어 있었다.

평생 처음부는 이상한 풍경에 한인교회목사님에게 물었다.


"저사람들은 예배당안에서도 담배를 피겠네요?"


그분은 정색을 하고 대답을 했다.


"아니요 그, 거룩한 곳에서 어떻게 담배를 피워요?"


그분도 장로교목사임에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분이었다.


내가 어렸을 때에 다니던 교회는 새로 예배당을 건축했는데 건물앞 정면에 높은 곳에 큰글씨로 "성전"이라고 돌로 새겨 넣은 것을 붙여 놓았다.   

내가 장성한 후에 다니던 교회도 새로 예배당을 건축했는데 대예배당은 "예루살렘성전"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소예배당은 "베들레헴성전"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그것은 성경을 알지 못하는 전혀 무식함으로부터 온 소치인 것이다.


캐톨릭에서 예배당을 거룩한 집이라는 뜻으로 성당이라고 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다.

그들은 사람이 지은 집을 거룩하다고 함으로

성도들을 그 아들의 피로 거룩하게 하신 주의 공로를 애써 외면하고 지우려고 하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들은 거룩하지 않아도 거룩한 집에 와서 미사를 드리든지 무엇을 하면 무언가 좋은 영향을 받을수 있다고 믿고

그런 것들을 단지 자기들의 종교적인 욕구를 채우는 데에 도구로만 이용하는 것이다. 


성전은 하나님이 계신곳이 성전이다.

구약시대에는 사람의 손으로 지은 곳에 하나님이 계시면서 죄를 지은 백성들의 죄를 속죄하시고 씻어 거룩하게 하시는 일을 하셨다.

솔로몬의 고백과 같이 죄를 짓지 않는 백성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깨끗하게 하셔야만 하는 일을 성전에서 하신 것이다. 

죄를 지을 때마다 피를 가지고 하나님앞에 나아와 죄를 자복하고 회개할 때에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사하시고 씻어서 거룩하게 하심으로 다시 그 백성들가운데 거하시고 그들을 다스려 주셨다.

그러나 백성들이 죄를 깨닫지도 못하고 회개할수도 없이 더러워졌을 때에 하나님은 그 집에 계시지 아니하셨다.

하나님이 할 일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이 드리는 형식적인 제사를 괴로워하셨다.

그래서 이방인들의 손을 빌어 그 성전을 불사르게 하셨다.

그리고 그의 백성들은 바벨론으로 유배되어 어린양의 피가 아니라 징계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셨다.

그리고 사람의 종노릇을 하는 고난으로 완악하고 완강한 교만한 마음이 다 녹아져서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에도 도망을 갈 정도로 마음이 연하여 졌을 때에 고난으로 거룩하게 된 그들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전을 짓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게 한 것이다.

그것이 에스라와 느혜미야의 부흥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다시 부패하여져서 회개할줄 모르고 더러운 제사를 드리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은 말라기선지자를 통해서 저들이 헛된 예물을 드리지 않도록 누가 내 성전문을 닫을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말 1: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그리고 헬라의 안디옥의 에피파네스에 의하여 성전문이 닫혀지는 일이 실제로 일어난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예언하신대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죄인을 영원히 구원하시고 그들의 속에 성령을 주심으로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을 삼는 은혜를 주신 것이다. 그것이 사람의 손으로 짓지 아니한 성전이요 하나님이 지으신 성전이라 말하는 것이다.  


(대상 17:9)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저희를 심고 저희로 자기 곳에 거하여 다시는 옮기지 않게 하며 악한 유로 전과 같이 저희를 해하지 못하게 하여
(대상 17:10) 전에 내가 사사를 명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않게 하고 또 네 모든 대적으로 네게 복종하게 하리라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울지라
(대상 17:11) 네 수한이 차서 네가 열조에게로 돌아가면 내가 네 뒤에 네 씨 곧 네 아들 중 하나를 세우고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니
(대상 17:12) 저는 나를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대상 17:13)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되리니 나의 자비를 그에게서 빼앗지 아니하기를 내가 네 전에 있던 자에게서 빼앗음과 같이 하지 않을 것이며
(대상 17:14) 내가 영영히 그를 내 집과 내 나라에 세우리니 그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9절의 말씀은 신약교회를 말하는 것이다.

구약교회는 땅에 속한 교회이지만 신약교회는 하늘에 속한 교회이기 때문에 이방인들의 침략이 다시는 있지 아니한 교회이다.

10절은 신약교회는 왕이 아니라 사사를 통해서 다스리던 여호와의 직접통치보다 더 직접적인 통치를 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것은 각사람안에 성령으로 오셔서 내주하시며 각사람과 함게 살고 교제하며 사랑하고 다스려 주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말한다.

11절은 대부분의 신학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이말씀이 솔로몬을 말한다고 생각을 한다.


"네 뒤에 네 씨"는 "제라 아하르"로서 아담과 노아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거듭해서 언약하신 메시야의 언약을  말하는 것이다. 

구약의 신학은 후손의 신학이다. 신약의 신학은 첫열매의 신학이다.

첫열매도 바르게 말하는 신학자들이 없다.


(약 1:18) 그가 그 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좇아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그들은 예수님이 첫열매인 것을 설명하면서도 우리도 첫열매라는 사실을 잘 설명하지 못한다.

그것은 후손의 언약을 모르기 때문이다.

첫열매에 관하여는 듣기가 둔하고 지면도 주제도 제한이 있으므로 나중에 별도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후손의 언약과 첫열매의 언약을 모르는 것은엄밀히 말하면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닐수도 있다.

예수님시대에 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사두개인들이 예수를 대적하여 죽게하신 것은 이 "제라 아하르"(후손)을 알아 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당연한 것은 12절부터 14절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이지 솔로몬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석가들은 솔로몬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매튜헨리도 그런 말을 하고 있다.

그것이 솔로몬을 가리켜 말한 것이 아닌 것이 분명한 것은 솔로몬의 위는 영원한 위가 아니다.

그는 단지 사십년동안 만 왕노릇을 했을 뿐이다. 그는 죽어서 열조에게로 돌아갔다.

그 위가 영원한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은 만왕의 왕으로 오시는 메시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사람들은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른 것이다.

그것이 다윗에게 말한 다윗의 "제라 아하르"이다.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은 구약에서는 단 한번 나오는 말이다. 

예레미야를 통해서 분명히 말씀하셨다.


(렘 33:19)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렘 33:20)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능히 낮에 대한 나의 약정과 밤에 대한 나의 약정을 파하여 주야로 그 때를 잃게 할 수 있을진대
(렘 33:21) 내 종 다윗에게 세운 나의 언약도 파하여 그로 그 위에 앉아 다스릴 아들이 없게 할 수 있겠으며 내가 나를 섬기는 레위인 제사장에게 세운 언약도 파할 수 있으리라
(렘 33:22) 하늘의 만상은 셀 수 없으며 바다의 모래는 측량할 수 없나니 내가 그와 같이 내 종 다윗의 자손과 나를 섬기는 레위인을 번성케 하리라 하시니라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에게 너는 내집을 짓지 말라고 명령하신 것이다.


(대상 17:4)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지 말라


10절에서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울지라" 말씀하신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예루살렘성전을 자랑스럽게 보이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요 2:1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그리고 유대인들은 그말을 가지고 고소하기를 이렇게 고소했다.


(막 14:58) 우리가 그의 말을 들으니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내가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사흘에 지으리라 하더라 하되

주님은 손으로 짓지 아니한 성전을 짓겠다고 말씀하신 것이 틀림이 없는 것은 구약의 모든 말씀을 볼 때에 알수 있는 사실이다.주님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성전을 헐기 위해서 이땅에 오신 것이다.

주님은 사람의 손으로 짓지 아니한 성전을 지으시기 위해서 이땅에 오셨다.

그것이 우리안에 성령이 거하시는 우리의 몸된 성전을 말하는 것이다.

 

그 사실을 말라기는 이렇게 예언을 한 것이다.


(말 3: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 또 너희의 구하는 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
(말 3:2) 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의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말 3:3)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케 하는 자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케 하되 금은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
(말 3:4) 그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의 헌물이 옛날과 고대와 같이 나 여호와께 기쁨이 되려니와


1절에서 앞서 보내어 내길을 예비하는 "내 사자"는 세례요한이다.

"너희 구하는 바 주"는 물론 예수께서 성령으로 임하시는 것이다.

"그 전에 임하리니"에서 그 전은 우리의 육체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안에 거하시는 성령을 능히 당할자가 없다는 말은 그의 권능이 우리를 깨끗하게 하고 변화시키시는 것을 말한다.

성령이 하시고자하면 우리로 말씀을 사모하게 하시고 읽게하실 것이다.

성경을 읽기 싫어도 읽게하신 성령님을 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령이 하시고자하면 텔리비젼을 아니 보게 될 것이다.

세상에 헛된 것들을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아니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성령의 권능이다.   

성령이 하시고자 하면 우리로 그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순종하게 하신다.

성령이 하시고자하면 우리로 기도하게 하신다. 기도하게 하시는 성령의 강권을 이길 사람이 없다.

성령이 하시고자하시면 우리가 서로 사랑할 것이다.

성령이 하시고자하면 우리가 전도를 하게 되고 열매도 맺게 될 것이다. 

 

엣날에 성전에 계셔서 백성들의 죄를 사하시고 정결케 하시던 하나님은 오늘은 성령으로 내안에 오셔서 내주하시며 일상에서 짓는 내죄로 영혼이 더러워질 때마다 씻어서 정하게 하시는 일을 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주와 사귀고 교재하며 주안에 동거함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이기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이전처럼 육체의 힘쓰고 애씀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와 권능으로 저절로 되는 것이다.

내가 할수 없는 것들을 저절로 되게 하시는 것이 내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의 권능이요 그 권능의 역사로 변화되는 것이 말로 다 할수 없는 은혜이다.


내안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내가 성전이라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터질것같은 감격에 사로 잡히는 것은 이상한 일인가?

나같이 썩어질 육체를 가지고 죄만 짓던 죄인이 구원을 받아서 어느날 홀연히 하나님이 내안에 거하시는 성전이 된 것 이상의 기적이 없는 것이다. 그것이 말로 다 할수 없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인 것이다.  


할렐루야!

내안에 이루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주님을 영원토록 찬양합니다.

(*.154.70.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