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심(全心)

어느날 미국선교사님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미스터 리 하나님은 전심으로 구하고 찾아야 만나주시는 분이야"

"......."

"반심이 아니라 전심이야"(not half heartedness, but whole heartedness)

(렘 29:13)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그말씀을 듣을 나를 주님은 그 순간부터 다루시고 고쳐 주시기 시작을 했다.

골방에서만이 아니라 길거리에서나 버스안에서 전철안에서 마음을 다하여 주님의 은혜를 기다리고 구하는 생활을 살게 하셨다.(내가 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일방적으로 베푸시는 은혜임) 

화장실에서의 전심은 거듭나던 순간부터 주신 은혜이었다.

그러나 그후로는 밥을 먹을 때에나  무엇을 마실 때에도 누구를 만날 때에도 나의 마음은 주님을 향해 있는 훈련을 주님이 시켜 주셨다.

마음을 분산시키는 친구들은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았고 결국은 그런 사람들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다.

마음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텔리비젼을 끊게 해 주셨는데 그것은 맹세나 결심으로 된 것이 아니라 주님의 전적인 은혜가 임한 것이다. 그후로 46년동안 텔리비젼을 보지 않았다.(회사에서 업무상 화면을 본 적은 있지만 육체의 즐거움을 위하여 본적이 없고 아이들이 초등학교때에 아예 집에서 텔리비젼을 없애버린 것이 오늘날가지 이르고 있다)

내 영혼이 영적인 입맛을 가지게 되고 나의 영혼을 살찌게 하는 것을 향하여 마음으로 모으게 하시는 은혜가 임한 것이다. 

그 결과 거의 하루도 거른 적이 없이 주님이 나를 만나주시는 은혜가 임했으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몸은 세상에서 살고 직장에서 일을 해도 의식은 하나님아버지께 다드리고 사는 은혜를 받았다.

그리고 나에게는 예배가 주님을 만나러 가고 은혜를 받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한주간동안 주님이 은혜를 주시고 만나주심의 거룩하신 위엄과 영광앞에

내 몸과 마음으로 주님을 높여드리기 위해 에배를 사모하게 되었다.

찬송도 전심으로 부르고 기도할 때에도 전심으로 구함으로 구하는 것마다 응답을 받는 기쁨과 재미를 맛보고 살게 되었다.

그렇게 되니 내생활의 안팎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동네사람이나 직장사람들이 보지 못할리가 없었다.

그들에게도 나와같이 기쁨과 평안으로 일상생활을 사는 것을 사모하는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저절로 열매맺는 일들이 동네에서 직장에서 일어났으며 

교회안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열매가 되는 일이 나타난 것이다.

나는 가진 것이 없어서 그레서 전심으로 구하라고 해서 마음만 전체로 드렸는데 이런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 것이다. 

마음만 다해서 주님께 드려도 이렇게 주님이 내안에서와 나의 밖에서 일하시기가 훨씬 수월해 지는 것이다.

(대하 16:9a)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모든 은혜를 함께 받으시는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