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뚜기와 석청

     

    요한은 주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예언자로서 사람의 간섭과 영향을 받지 않고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만을 가감 없이 전하기 위하여 사람의 도움을 거부하고 약대 털옷을 입고 메뚜기와 석청을 주식으로 하여 살았습니다. 그때 당시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고 거짓 종교화된 유대교의 바탕에 인간적으로 얽히고설킨 타락한 영적인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악하고 위험을 수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전도협회도 아무런 교단적인 배경 없이 초교파적으로 사역을 하고 또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다 보니 그동안의 사역이 다 주님을 사랑하고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연보해 주시는 소액의 헌금으로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따라서 그런대로 부족함이 없이 사역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메뚜기와 석청이 바닥이 나서 곤란을 겪고 있는 연유로 주님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이백만 원쯤 되는 월 임대료를 전담해서 감당하던 분이 갑자기 사업이 어려워졌다며 몇 달 전부터 헌금을 하지 못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창세기 사경회는 지난 주간에 25차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는데 2016년에 시작할 때보다 참석인원이 급감하여 어려움이 더 가중되었습니다. 아마도 처음에는 관심을 가지고 참석을 하시던 분들이 창세기의 뒷부분으로 가면서 흥미가 떨어진 이유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새로이 참석하는 분들은 사모함으로 은혜를 받고 있으며 그런 분들이 적은 수이며 저 남쪽 지방으로부터 멀리서 오시지만 그 수가 한두 분씩 늘어나고 매시간 받은바 은혜에 경이로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반면에 기존에 참석하시던 분들은 참석을 안 하게 되면서 혹시 물갈이가 되는 현상도 나타나는가?’라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이일은 사람의 일이 아니라 주님의 일입니다. 지금까지도 주님의 전적인 주권 아래서 이루어져 왔고 또 지금도 주님의 다스림 아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수전도협회와 이일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다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이일의 필요를 잘 감당해 주셨습니다. 이일로 인하여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아무쪼록 주님이 시작하신 이사역이 주님이 마치시고 필하실 때까지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하여 부족함이 없이 그 필요가 공급되도록 기도하실 때마다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후원헌금 농협 355-0053-6319-13 예수전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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