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생각,바른해석
본문 : 딤전 5:22
(딤전 5:22)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지 말고 네 자신을 지켜 정결케 하라
1. 들어가는 말
병원은 사람의 병을 고치는 곳이지만 교회는 사람의 죄를 용서받고 죄로 인하여 일어난 문제들을 해결하고 치료를 받는 곳이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 이 땅의 죄인들을 구원하고 성도들이 날마다 짓는 죄를 씻어 정결하게 하고 거룩하게 하심으로 땅의 저주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서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살게 하신다.
뱡원에서는 온갖 질병들이 진단을 받고 드러나는 것과 같이 교회에 거룩한 부흥이 오고 많은 죄가 사하여 지고 죄로 인한 문제가 바로 잡아 질 때에 사람들의 많은 죄가 드러나고 죄사함을 받는다. 하나님이 거룩함으로 죄를 고치시기 위하여 그의 빛으로 죄를 드러내실 때에 가장 위험한 것은 다른 사람의 죄를 판단하고 간섭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남의 죄를 간섭하고 판단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라 마귀의 역사이며 그것은 하나님의 역사를 훼방하는 일이며 개인과 가정과 교회를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대적하는 것이다.
영적인 사람은 죄가 드러난 사람을 바로 잡고 자신도 같은 죄에 빠질까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경계하고 기도하는 사람이다.
(갈 6:1)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네 자신을 돌아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그러나 육적인 사람들과 믿음이 없는 사람들인 율법주의자들은 경솔하게 남의 죄를 간섭하고 판단하는 죄에 빠지게 된다. 그런 사람은 구원을 받지 못한 성령이 없는 사람이든지 아니면 구원을 받았지만 자기의 옛 죄를 깨끗하게 하신 처음 사랑의 은혜를 잃어버리고 율법주의자가 된 사람이다. 그들은 반드시 자기가 비판하고 간섭하는 죄와 동일한 죄를 짓고 하나님께 형벌과 징계를 받는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보내는 목회서신에서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라고 권면한 것은 그와같은 위험성 때문이다. 목사나 교인들이나 다른 사람의 죄를 간섭하고 비방하며 그것을 이야기거리로 삼게 되면 그것을 듣는 사람들을 실족하게 하고 교회가 큰 혼란에 빠지게 되며 성령의 역사를 가로막고 회개를 못하게 하는 마귀의 도구들이 되고 본인은 율법주의자가 되어 하나님께 버림을 받는 자리에 들어가는 것이다.
우리는 교회안에 하나님이 성도들을 거룩하게 하시는 회개와 죄를 자백하는 일들이 일어날 때에 항상 주앞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남의 죄를 간섭하고 비판하며 정죄하는 자리에 들어가지 말고 스스로 경계하여 같은 죄를 짓지 않도록 기도함으로 주 앞에서 항상 거룩함으로 주와 함께 사는 은혜를 받자.
2. 외식하는 자
남의 죄를 비판하고 판단하는 사람은 죄가 없는 것이 아니다. 죄인은 본질상 같은 죄를 짓게 마련이다. 남의 죄를 비판하는 자리에 앉음으로 자기는 그런 죄를 짓지 않는 것처럼 외식함으로 자기의 죄를 숨기려는 것이다.
(마 7: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마 7:2)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그러므로 남의 죄를 간섭하고 비판하는 사람은 자기의 눈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있는 티끌을 보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주님만 고칠 수 있는 사람의 죄를 자기가 고치려고 하는 교만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마 7: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마 7:4)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그런 사람은 외식하는 사람이며 자기의 눈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는 자이며 자기를 보는 눈이 어두운 소경이다.
(마 7: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3. 본인도 회개하지 않음
자기 눈에 들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외식하는 사람이며 사람이 외식을 하는 것은 회개를 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죄를 스스로 감추는 것이다. 자기가 판단하는 사람의 죄와같은 죄를 안 짓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도 같은 죄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감추고 회개하기를 거부하는 사람이다. 그 사람은 같은 죄를 지을뿐만 아니라 그 남의 죄를 판단하는 재판장의 자리에 올라가서 하나님처럼 되는 교만한 죄를 짓는 것이다.
(롬 2: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무론 누구든지 네가 핑계치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롬 2:2)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판단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롬 2:3)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판단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그런 사람은 회개하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의 풍성함을 멸시하는 사람이다.
(롬 2:4)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의 풍성함을 멸시하느뇨
그런 사람은 그의 고집과 회개하지 않는 마음을 따라서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날에 임할 하나님의 진노를 자기 자신에게 쌓는 사람이다.
(롬 2:5) 다만 네 고집과 회개치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4. 율법주의자가 됨
남의 죄에 간섭하고 남의 죄를 비판하는 사람은 외식하는 사람이요 죄를 감추는 사람이며 회개하기를 싫어함으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의 풍성함을 멸시하는 사람이 될뿐만 아니라 결국은 율법주의자가 된다. 노아의 작은 아들 함은 장막안에서 본 아버지의 허물을 장막 밖으로 가지고 나갔다. 그는 아버지의 허물을 형들에게 고함으로 의인인 아버지의 죄를 간섭했다.
의인은 죄가 없는 사람도 아니요 죄를 안 짓는 사람도 아니다. 의인은 죄 용서함을 받은 사람이요 날마다 짓는 죄를 어린양의 피를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없이하여 사함받은 거룩함으로 사는 사람이다.
성경의 어떤 의인도 다 한가지로 죄인출신이며 살면서 죄를 안 짓는 하나님같은 사람은 단한 사람도 없다. 구원을 받아서 의인이 되었으나 아직 연약하여 죄를 짓지만 하나님께 불쌍히 여김을 받고 날마다 속죄의 은혜로 사는 사람들이다. 노아도 구원받은 의인이지만 날마다 지은 죄를 어린양의 피를 믿음으로 허물과 죄를 용서받고 사는 의인이었다. 그는 일년 열흘만에 방주에서 나와서 땅을 밟자마자 제일먼저 한 것이 하나님께 속죄의 제사를 드려 죄 용서함을 받는 것이었다.
(창 8:20) 노아가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 중에서와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취하여 번제로 단에 드렸더니
(창 8:21)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흠향하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같이 모든 생물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창 8:22)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속죄의 제사를 드려 하나님이 받으시고 죄사함을 받았을 때에 하나님은 노아에게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않으시겠다는 언약을 주셨다. 그것이 무지개 언약이다.
이렇게 노아의 여덟식구는 다 구원받은 의인들이며 속죄생활을 사는 사람들이었다. 죄인은 죄를 지어도 속죄할 하나님이 없다. 그러나 의인은 죄를 지어도 용서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안에 거하고 날마다 죄 용서함을 받으면서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이다.
그런데 노아의 작은 아들 함은 세월이 지나면서 속죄생활을 잃어버리고 어느새 남의 죄를 비판하고 간섭하여 아비의 죄를 전파하는 율법주의자가 되어 있었다.
자기도 지키지 못하는 것을 남이 지키지 못하고 죄를 지었다고 비방하고 판단하는 것이 율법주의이다.
각 사람은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만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신다. 사람에게 지은 죄는 사람에게도 용서를 받아야 하지만 노아와 같이 은밀히 지은 죄는 하나님과 노아만과의 관계에서 지은 것이고 하나님께만 용서를 받는 죄이다. 그러나 함은 아버지의 죄를 아무 상관도 없는 형들에게 가서 고함으로 아버지의 죄를 간섭하는 자가 되어 아버지와 하나님께 죄를 지은 것이다.
(창 9:20) 노아가 농업을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창 9:21)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창 9:22) 가나안의 아비 함이 그 아비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두 형제에게 고하매
그러나 함과는 달리 셈과 야벳은 아비의 허물을 덮어 주었다.
(창 9:23) 셈과 야벳이 옷을 취하여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아비의 하체에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 아비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남의 허물을 덮어 주는 사람은 사랑을 구하는 자이다.
(잠 17:9)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함은 아비의 죄를 형들에게 고함으로 아버지와 형들을 이간하는 자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율법주의자는 반드시 이중적인 사람이 되고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이간질하는 사람이 된다.
5. 사람이 종이 된 율법주의자
(창 9:24) 노아가 술이 깨어 그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창 9:25) 이에 가로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창 9:26) 또 가로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창 9:27)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케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다.
(창 10:6)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
(창 10:7) 구스의 아들은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이며
(창 10:8)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처음 영걸이라
(창 10:9) 그가 여호와 앞에서 특이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은 특이한 사냥꾼이로다 하더라
(창 10:10)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창 10:11)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창 10:12)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 (이는 큰 성이라) 을 건축하였으며
(창 10:13) 미스라임은 루딤과 아나밈과 르하빔과 납두힘과
(창 10:14) 바드루심과 가슬루힘과 갑도림을 낳았더라 (블레셋이 가슬루힘에게서 나왔더라)
(창 10:15)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
(창 10:16)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창 10:17) 히위 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과
(창 10:18) 아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의 조상을 낳았더니 이 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처하였더라
(창 10:19) 가나안의 지경은 시돈에서부터 그랄을 지나 가사까지와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더라
(창 10:20) 이들은 함의 자손이라 각기 족속과 방언과 지방과 나라대로이었더라
함의 아들들은 바벨론종교의 창시자가 되어 하나님을 부인하고 우상을 만들어 우상숭배자들의 효시가 되었다. 그리고 가나안의 자손들은 가나안 땅에 거하며 역사내내 이스라엘의 대적이 되어 이스라엘을 통해서 하나님이 그들을 치시는 저주가운데 살았다.
함의 아들 구스가 바벨론 종교를 창시하고 함의 자손들이 다 우상숭배자가 된 것과 같이 율법주의자는 하나님이 없는 우상숭배자가 된다. 구약시대에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긴 것도 같은 이유이며 예수님이 오셨을 때에 유대인들은 그들의 종교를 하나님보다도 더 섬긴 우상숭배자들이었으며 이방인과 같은 사상과 생활을 살아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율법주의자들이었다.
오늘날도 교회안에 있는 율법주의자들은 복음을 싫어하고 회개하는 것을 미워하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들이 믿는 하나님을 각각 만들어서 섬기는 우상숭배자들이며 온갖 형태의 기복신앙과 신비주의와 미신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교회생활을 하는 자들이다.
율법주의자가 되면 하나님이 없기 때문에 우상숭배자가 되고 우상숭배자들은 결국 돈과 사람의 종노릇을 하는 저주의 생활을 살게 된다.
6. 맺는 말
남의 죄에 간섭하고 남의 죄를 판단하고 비판하는 사람은 외식하는 사람이 되고 자기 죄를 숨기고자 한다. 그런 사람은 회개를 싫어하고 남의 죄를 말함으로 친한 사람들을 이간질한다. 그리고 율법주의자가 되고 하나님이 없는 우상숭배자가 되어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나간다. 그리고 하나님이 없이 살기 때문에 가난하고 힘이 없어서 사람의 종노릇을 하면서 살게 된다.
우리는 거룩한 하나님의 부흥이 일어나고 사람들의 죄가 들어날 때에 남의 죄에 간섭하는 자가 되지 말고 두려워 떨며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며 남의 죄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같은 죄에 빠지지 않고 경계함으로 죄에 떠나는 은혜를 받자.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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