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귀신이었다구요?

 

나는 엄마가 평생을 하나님을 섬기고 미친 듯이 교회에 갖다 바쳤는데 평생을 슬픔으로 살고 저렇게 유방암으로 죽어가고 여러 가지 잔병치례로 평생을 고생만 했는데 그런 하나님이라면 나는 믿지 않겠습니다.”

이말은 미국에서 일전에 귀신이 나가고 병고침을 받은 배성애 집사의 둘째인 아들이 한 말이었다. 배집사의 삼남매는 그의 어머니가 그렇게 평생을 고생한 것이 자신은 예수를 믿노라고 열심히 살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을 섬긴 것이 아니라 귀신이었다는 말을 할 때에 그동안 50년의 세월이 다 이해가 되었다고 한다.

참으로 소름이 끼쳐질 정도로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배집사는 순복음 교회를 평생 다니면서 목사에게 충성을 다했고 가정을 뒤로 하고라도 목사의 말에 순종했으며 목사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는 항상 거기에 있었던 사람이다, 그리스도가 다스리시는 교회가 아니라 사람인 적그리스도가 다스리는 교회에서 오랜 세월을 사람에게 속아서 살은 것이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10:10)

 

도적이 오는 것은 먼저는 내게 있는 것을 도적질해서 빼앗아 가는 것이다. 시간과 물질만을 빼앗아 가는 것이 아니다. 건강도 빼앗아 가고 가정생활을 빼앗아 가고 자녀들을 힘들게 하고 부부생활까지도 빼앗아 간다, 그리고 교회생활까지도 앗아 가서 아무 열매도 없는 어두움의 종교생활을 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야하는 연약한 인간이 무조건적으로 교회에 충성을 강요 받고 하나님을 섬기기보다는 사람을 섬기고 편협한 인간관계로 정상적인 인간관계까지 빼앗아 가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은 몸도 마음도 병들어 죽게 하고 멸망의 길인 넓은 길로 가서 영원히 꺼지지 않는 유황불인 지옥불에 떨어 지는 것이다.

배집사는 그렇게 사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처럼 살았지만 그것은 하나님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었으며 오히려 귀신이 들려서 평생 자기가 아닌 삶을 살고 영혼의 자유를 빼앗기고 주님의 종이 아니라 교회의 종 곧 기독교라는 종교의 종으로 평생을 살은 것이다.

배집사는 악한 자의 꼬임에 빠져서 힘들게 살다가 급기야는 5년전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안하기로 고집을 하며 하나님이 고쳐 주실 것이라고 굳게 믿고 기도를 했지만 그의 속에는 하나님이 아니고 성령이 아닌 귀신의 영이 들어 있었기 때문에 병낫기를 기도해도 병이 나을 리가 없었다. 그 병을 가져와서 배집사를 죽이려고 했던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 급선무이었기 때문이다. 결국은 얼마전에 환부로부터 많은 피를 흘리고 침대가 붉은 피로 적셔지는 일을 겪으면서 온가족이 절망감가운데 빠지게 되었으며 유언도 하고 묘지자리도 찾아 보았다고 한다. 남편집사님은 아내를 따라 죽어야지 나는 당신이 없이는 못산다고 울부짖었으며 여러해전에 내가 기도중에 주님이 보여주신대로 막내 딸에게 귀신이 들렸다고 말을 해 준 적이 있지만 말도 꺼내지 못하고 손도 쓰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 죽게 되니 그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내기 위한 대화를 했다고 한다. 그 딸은 엄마가 죽게 된 마당에 엄마의 마음을 편케 해 드리기 위햐서 평상시 같으면 강력히 거부할 일을 순순히 울면서 받아드리고 귀신들린 엄마가 귀신들린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내고 귀신이 나갔다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던 것이다.

본인도 한 보름전부터는 웬지 자신이 귀신이 들린 사실을 인지하기 시작하고 자기를 의심하는 일이 일어났다고 한다. 주님이 역사를 하셨던 것이다. 그리고 남편에게 자신이 귀신이 들렸는지 아닌지를 잘 관찰을 해보아 달라고 부탁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집 첫날 말씀을 마무리 지으면서 배집사를 지목하여 귀신들린 사실을 말해 주었을 때에 그녀는 움츠러 들어 울기 시작했다. 앞으로 나아가서 기도를 하고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명령을 했더니 귀신이 나갔다. 그리고 주의 이름을 의지하여 손을 엊ㅅ고 병낫기를 기도했다.

이내 그의 어둡던 얼굴이 환해졌다. 내가 귀신나가고 그 영혼이 해방되고 구원받은 것을 축하한다고 갈비를 샀다. 음식을 먹으면서 환하여진 얼굴 사진을 찌어서 주고 오늘 집에 돌아가면서 자녀들에게 그 사진을 보내라고 했다. 그랬더니 즉시 자녀들에게서 응답이 오기 시작을 했는데 귀신들린 막내 딸이 엄마 얼굴이 아주 좋아졌다고 반응하고 큰 딸은 “cheer cheer”이모티콘을 보내고 아침 네시반이면 출근을 해야 하는 아들은 여덟시면 자야하는데 잠도 자지 않고 엄마 얼굴을 보고 자야겠다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집에 들어가서 자녀들과 기쁨을 나눈후에 엄마가 43년을 교회를 다니면서 하나님을 섬긴다고 살았는데 그것이 하나님이 아니라 귀신이었다는 일성에 아이들이 그동안 오십년동안 엄마가 자기들도 이해가 되지 않는 교회생활을 했던 것에 대한 오해가 다 풀리게 되고 주님이 귀신만 쫓아 내신 것만이 아니라 병도 고쳐주셔서 이제는 죽지 않고 살게 되었다고 했을 때에 삼남매가 환호성을 지르고 좋아 했다고 한다.

불과 며칠전만 해도 남편과 자녀에게 유언을 하고 묘지자리까지 준비를 했던 가정에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비추이게 된 것이다. 사망의 그늘이 사라지고 슬픔이 사라졌다. 사흘후인 토요일에 귀신들린 막내딸이 교회에 와서 귀신을 쫓아내는 은혜를 받고 레몬글로브라는 헐리웃에 있는 고급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대접을 했다.

그다음날 찬송을 불렀는데 어쩌면 이 찬송이 배집사의 모든 것을 다 말해주는 것과같았다.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예수께로 나옵니다.자유와 기쁨 베푸시는 주께로 옵니다. 병든내 몸이 튼튼하고 빈궁한 삶이 부해지면 죄안을 벗어 버리려고 주께로 옵니다. ----슬프던 마음 위로 받고 이생의 풍파 잔잔하며 영광의 찬송 부르려고 주께로 옵니다. ----멸망의 포구 헤어나와 평화의 나라 다다라서 영광의 주를 뵈오려고 주께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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