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인 15일에 대구에서 어느 초등학교 6학년 아이가 엄마의 손에 이끌려 왔습니다. 

그 아이는 얼굴도 들지 못하고 옆으로 돌리고 눈도 뜨지 못하고 깜빡거리고만 있어서 

한눈에 악령에 사로 잡혀 있음을 알 수 있는 아이였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되었느냐고 엄마에게 물었더니 다니던 교회의  목사가 귀신이 들린 목사인데 

다섯살 때부터 자주 안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엄마의 믿음을 보신 주님이 그 아이를 불쌍히 여겨 주셨습니다. 

귀신이 나가고 이내 눈을 크게 뜨고 얼굴을 들었습니다. 

올 때는 말없이 왔는데 갈 때는 엄마에게 명랑하게 조잘조잘 대면서 집으로 갔습니다. 


귀신들린 목사에게 안수를 받는 것은 이렇게 귀신을 받게 되는 무서운 일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부흥강사들이나 은사를 행한다고 하는 사람들중에는 귀신이 들려 신기(神氣)로 그 일을 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설교를 구수하게 잘하는 사람들 가운데도 그런 목사들 곧 귀신들린 목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의 특징은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말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구원받은 간증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들 자체가 십자가의 감격이나 눈물이 없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설교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주님과 함께 영혼을 모으는 사람들이 아니라 헤치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큰 교회를 한다고 할지라도 교인들이 계속 빠져 나가는 일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귀신 들린 목사임이 틀림 없습니다. 

그들은 아무에게나 안수를 해주는 사람들이며 병도 고치지 못하고 그냥 고치는 시늉만 하면서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 10:8)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아무쪼록 그와 같은 사람들을 주의 하여 인생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빠지면 결국에는 지옥에 가는 길밖에 없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것을 가르쳤습니다. 

(딤전 5:22)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지 말고 네 자신을 지켜 정결케 하라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안수를 받는 것은 위험한 일이며
내가 누군지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나에게 안수를 해주는 것은 거짓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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