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보아도 그렇고 교회사를 보아도 그렇고 언제든지 나라와 민족이 비틀거리고 쇠망해갈 때에는 항상 교회가 깨어 있지 못하고 교회의 신앙이 변질되고 타락함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능력도 감화력도 상실되었을 때에 그와같은 일들이 일어난 것을 보게 된다.

작금의 나라의 현실과 국제사회의 실정 날로 더 악해져가는 죄악상과 사회적인 범죄들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교회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상실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교회가 세상죄인들에게 손가락질과 비난의 집중적인 대상이 되고 있음에 신앙의 양심을 가진이들이 하나같이 다 탄식하며 고통하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와같은 현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요 이미 오래전부터 교회안에서 회개가 없어지고 거룩함을 상실한 교회가 되어버린 당연한 결과요 경건한 자들이 끊어져온 결과이며 영적인 터가 무너져 내린 결과임을 부정할 사람은 눈이먼 엘리제사장과 같은 사람들이나 홉니와 비느하스와 같은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매스콤에서 교회문제를 사회문제로 들고 나온지가 꽤 오래 될 정도로 교회는 거룩함과 정결함을 상실한채 영적인 표류를 계속하면서 온백성에게 미칠 기쁜소식을 전하는 교회가 아니라 '너희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이방인가운데서 욕되게 되는 것'으로 전락이 되어 버렸다. 교회안에 세속이 들어와 있으며 교회에 속한 사람들이 세상에서 죄를 이기지 못하고 불신자들에게는 물론이요 자기식구들에게와 교회안에 있는 교인들에게조차도 존경을 받지 못하는 인격들이 되어버린지가 오래 되었다. 자녀들에게도 신앙의 귀감이 되는 인격을 교회안에서 찾아보기 힘든 시대가 된것은 우리 모두가 절감하고 있는 교회현실중의 하나가 아닌가?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핍박하면서도 자기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불법을 행하고 있는 이들이 교회에서 교단에서 버젖이 행세를 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한국교회의 현주소이며 회개하기를 싫어 하는 이들이 교회안에서 오히려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교회의 엄연한 현실이다.

그러는 가운데 세상은 더악하여져서 서로 물고 뜯으며 싸움과 정쟁을 일삼으며 북핵문제니 미군철수문제니 수도권이전문제니 좌경화문제니 하면서 서로 극한 대립으로 치달으며 미증유의 혼란으로 달려가고 있으며 한국도 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현실이 오늘날 우리가 안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런데 아무도 고칠 힘이 없는 것이 너무나 이상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교회가 세상을 나라를 고칠 힘이 없이 속수무책으로 지켜만 보고 있을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교회조차도 교회를 고칠 힘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그이유는 교회조차도 거룩성은 고사하고 도덕성마저 땅에 떨어진 현실가운데 있는 것이 오늘날 한국교회의 현주소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하나님께로 돌아갈 힘조차도 상실을 한 것같다. 교인들은 물론이고 목회자들까지도 영적이지 못한 사람들이 일반적인 현상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분간하지 못하는 이들이 허다하며 영적인 고갈에 누구를 목회하기보다는 자기의 영혼의 목마름도 해결하지 못하고 자기자신의 자식조차도 믿음으로 길러내지 못하는 목회자들이 많을 정도로 교회가 영적으로 흑암가운데 있음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목회자가 교인들의 가정문제와 자살문제를 해결해주어야 함에도 스스로의 문제와 가정문제 조차도 해결하지 못하는 이들이 허다하며 영적인 고갈에 여기저기 헤메다가 율법주의자들에게 붙잡혀 헛된 행위를 강조하는 일들이 일어나며 믿음이 아닌 가사로 자기암시를 하는 복음성가를 좋아하고 자기암시를 가르치는 자들을 따라 다니면서 헛된 주문을 외우는 이들도 허다하고 목회를 잘하겠다는 탐욕에 은사를 돈을 주고 안수를 받음으로 받아서 목회하겠다는 탐심은 우상숭배라고 했는데 그와같은 일들이 허다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 오늘날 목회자들의 현실이다. 그들을 정죄하기 위해서 이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현혹시키는 무리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길을 잃어버린 것은 세상의 탕자들이지만 그보다 더 심각하게 길을 잃어버린 가운데 사는 것이 교회요 교인들이요 목회의 길을 잃고 방황하는 이들이 교회안에 있는 것이다.

지금이야 말로 인간의 모든 수단과 방법들이 술수가 자취를 감추고 포기되어지고 주님의 전적인 역사를 기다릴 때이다. 이와같은 상황에도 우리가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은 어떻게 보면 지금이 어느누구도 할수 없는 인간이 할수 없는 주님만이 하실수 있는 거룩한 부흥의 문턱에 와 있음을 알아야 할 때인 것이다.

이제는 무릎을 꿇고 주님의 얼굴을 구할 때이다.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잊으시오며 우리를 이같이 오래 버리시나이까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애 5:20,21)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싶다고 돌아갈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돌이켜 주셔야지만 돌아갈수 있다는 영적인 비밀을 아는 사람이었다. 이제는 무릎을 꿇고 하나님앞에 각근한 심령으로 엎드려 부르짖어야 한다. 나는 주께로 돌아갈 힘과 능력과 지혜조차도 없는 연약하고 무능한 존재임을 고백하고 부르짖어야 한다.

더러워진 영혼을 깨끗하고 정결하게 해달라고 부르짖어야 한다. 막연히 부흥을 위해 기도하던 것이 아니라 이제는 교회를 거룩하게 하고 교회안에 있는 한영혼 한영혼을 정결케하시는 부흥을 달라고 간구해야 한다. 회개의 영을 부어달라고 간구해야 한다. 죄를 깨닫게 해주시기를 간구해야 한다. 우리는 스스로 자기의 허물과 죄도 깨닫지 못하는 죄인들이기 때문이다.

새벽기도가 부활되어야 한다. 허공을 치는 기도를 하고 자기 잘되게 해달라고 자식잘되게 해달라고 요행을 구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앞에 바르고 정직하게 설수 있는 정결함과 거룩함을 회복시켜달라고 전심으로 그것만을 구하는 새벽기도가 회복이 되어야 한다. 새벽예배가 아니라 거룩함과 정결함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기도제목 하나하나를 내어 놓고 합심해서 부르짖는 역사들이 이제는 일어나야 한다.  

삼일기도회가 부활되어야 한다 수요예배가 아니라 교회의 거룩함을 간구하는 여호와께 성결을 간구하는 기도제목들이 순서대로 주어지고 한기도제목마다 일사각오로 기도하는 삼일기도회가 부활되어야 한다. 기도가 없이는 이런유가 나갈수 없다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자. 그리고 구체적으로 거룩함과 정결함을 위해 간구하는 역사가 일어난다면 그래서 영혼마다 정결함과 거룩함을 체험하고 교회라는 공동체가 회개함으로 사함받은 거룩함으로 충만하다면 그래서 거룩한 부흥이 이땅에 찾아 온다면 거기에만 교회의 소망이 있는 것이다. 이 나라와 이 민족이 살길도 거기에 있는 것이다.

지금 당장 당신이 거룩함과 정결함을 위해 무릎을 꿇을수만 있다면 바로 그무릎에 교회와 이나라가 달려 있는 것이다.

지체하지 맙시다. 시간이 없습니다. 골방마다 교회마다 도시마다 거룩함과 정결케 됨을 구하는 기도를 시작하자. 지금 우리는 거룩한 부흥의 문턱에 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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