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 백신(3)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2

 

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이시다. 그는 영원한 왕이시다. 적그리스도는 그리스도께서 왕이 되심을 부인하거나 훼손하고 또 축소 왜곡하는 자들을 통틀어 말하는 명칭이다. 적그리스도는 말 그대로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반역하는 자를 말한다.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하나님이 기름부음을 받은 자 메시야를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메시야를 이 땅에 왜 보내셨는가? 인류를 죄로부터 구원하기 위해서 그 아들을 보내셨다. 그러면 인류를 죄로부터 구원하는 구원은 과연 무엇인가?

이 세상에서 교회를 다니다가 죽으면 천국에 가는 것이 구원인가? 교회를 다니는 것이 죄에서 구원을 받는 것인가? 그렇다면 교회가 죄인을 구원한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그것은 성경의 진리를 훼손하는 것이며 그리스도를 모독하는 것이다. 사실상 신학자들 중에는 그렇게 드러 내놓고 말은 안 해도 그렇게 믿고 있는 자들이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신학자나 목사가 아니더라도 일반 교인들이 교회를 다니는 것이 자기들을 구원하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적지 아니하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를 자랑하지 않고 교회를 자랑한다. 그들은 자기들의 믿음을 자랑하기 보다는 교회의 정통성을 자랑하고 교단을 자랑하고 큰 교회의 교인됨을 자랑하고 자기들의 목사가 유명한 사람이라는 것을 자랑한다. 그런 것은 다 잘 못된 것이요 부질없는 것이다. 주님앞에 섰을 때에 교회를 보아서 나를 알아보시는 주님이 아니다. 큰 교회와 작은 교회를 구별하여 차별하시는 주님도 아니시다. 목사를 보아서 나를 알아보신다고 생각을 한다면 그것은 한없이 불행한 일이다. 본인에게만이 아니라 그 해당 목사에게도 불행한 일이 된다. 한 영혼이 구원을 받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의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다. 믿음이 없이는 구원을 받지 못한다. 무슨 믿음인가? 예수를 구주로 믿는 믿음이다. 예수가 왜 구주가 되시는가? 예수는 하나님이 이 땅에 구세주로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가이사랴 빌립보지방에서 베드로는 이렇게 고백을 했다.

 

(11:27)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 보내신 그의 아들이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믿음이 죄인을 구원하는 것이며 그 사람에게 하나님은 영생을 선물로 주시는 것이다.

 

(17: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아버지께서 그 아들을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담당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영생을 주심은 그의 영이신 성령을 부어 주시는 것이다.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2:33)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이 성령이 곧 그리스도의 영이요 그 아들의 영이다.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것은 성령을 부인하는 것이다. 그것은 성령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이 아니다. 성령을 주심을 부인하는 것도 아니다. 성령의 은사를 부인하는 것도 아니다. 성령을 부인하는 것은 믿는 이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의 인격적인 역할을 부인하는 것이다. 성령의 인격적인 역할이 무엇인가? 성령은 그가 거하시는 사람의 속에서 그의 모든 것을 다스리신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격과 행위 하나 하나를 다스려 주시고 진리로 고쳐 주신다. 그 사람의 내면의 세계를 다스려 주신다. 생각하나 말하나 그의 생활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다스리시고 고쳐 주신다. 그것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시는 보혜사의 역사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의 역사로 되는 것이다. 그렇게 성령의 전적인 다스림을 받아서 주의 거룩함으로 일상생활을 사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사는 것이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것은 지나간 날들이나 오늘이나 교회안에서 성령이 다스리시는 성도를 사람이 다스리고자하는 시도가 있다. 그것이 요한이 말한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것이다. 그것이 적그리스도의 영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그의 영이신 성령으로 다스리시는 성도를 사람이 다스리는 것이 적그리스도이다.

예수를 믿기 전에는 하나님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 사람을 다스리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어느 정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이다. 하와가 아담의 다스림을 받게 하신 것은 하나님이 없는 인간세계에서 최소한의 질서로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었다.

 

(3: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그러므로 사람이 사람을 다스리는 것은 아담의 범죄함을 인하여 모든 생명을 잃어버린 자들에게 임한 저주이다. 그때부터 인간세계는 사람이 사람을 다스리려고 서로 싸우고 다투고 죽이는 일을 계속해 왔다. 마치 짐승의 세계에서와 같이 약육강식(弱肉强食)의 원칙으로 지배되는 세상이 된 것이다. 그와같은 일은 지금도 가정에서나 직장이나 국가나 인간사회속에서 일어나고 잇는 일들이다. 그로 인하여 모든 인간은 말 할 수 없는 고통과 아픔과 억울함을 당하면서 살아야 했던 것이다. 사람이 사람을 다스리는 것은 단순히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 배후에는 공중에 권세를 잡은 자인 마귀가 반드시 있는 것이다. 곧 마귀가 사람을 통해 사람을 다스리고 사람을 통해 사람을 괴롭히고 사람을 통해 사람을 짓밟기도 한다. 그로 인하여 이세상의 모든 눈물과 고통과 억울함이 있는 것이다. 성경은 그 모든 것들을 가리켜 저주라고 말한다.

세상이 그렇게 된 것은 아담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세상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마귀에게 넘겨 주었기 때문이다. 마귀가 예수를 시험하면서 한 말이 무엇인가?

 

(4: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4:6) 가로되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4: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강대한 제국들이 세상에 나타나면서 성경은 그들을 짐승으로 표현을 한다. 바벨론은 사자요 바사는 곰이요 헬라는 표범이며 로마는 이 세상에 본 적이 없는 무서운 짐승으로 표현된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13장에는 무서운 짐승이 등장을 한다. 그것은 교회권력으로 세상을 다스리는 로만 카톨릭을 예언 한 것이다. 그것이 장차 천하를 삼키고 부숴 뜨릴 것을 예언하고 그것이 교회모양을 가지고 말로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괴롭게 할 해석을 들은 다니엘은 중심이 번민하고 낯빛이 변하였다. 그것은 요한계시록 13장의 바다에서 올라오는 첫째 짐승을 예언한 것이다. 땅에서 올라오는 둘째 짐승에 관하여는 그 정체에 대하여 신학적인 오판을 많이 불러 왔으며 그것은 제대로 바르게 말하는 사람을 보지 못하였다. 그 이유는 바다와 땅의 예언적인 용어를 알지 못하는 무식함으로부터 온 것이다. 이일에 관하여는 루터나 누구나 할 것 없이 무식함이 일반인 것이다. 이에 대하여는 듣기에 둔하므로 나중에 요한계시록 13장을 기술할 때에 자세히 설명할 기회를 갖고자 한다.

하나님이 없는 세상에 어느 정도의 질서를 위하여 하나님은 사람이 사람을 다스림을 허락하셨기 때문에 이세상의 역사를 통틀어 모든 나라의 왕들을 세우시고 폐하는 일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2:20) 다니엘이 말하여 가로되 영원 무궁히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2:21)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식자에게 총명을 주시는도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창세기 3장에서 아담이 죄를 짓자마자 바로 그날에 아담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셨다. 곧 하나님의 아들이 여자의 후손으로 오셔서 사람을 죄로부터 구원하여 에덴동산의 하나님의 나라를 다시 창조하시는 재창조를 언약하신 것이다.

여자의 후손의 믿음이 제라”(זֶרַע)를 믿는 믿음이며 그 믿음은 노아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믿음이 되었다. 후손을 믿는 믿음 곧 제라 아하르”(זֶרַע אַחַר)의 믿음이 되어 구약시대 내내 하나님의 아들이신 메시야 곧 그리스도를 기다린 믿음이 되었으며 그 약속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심으로 그 언약이 성취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오래전에 미리 말씀하신 여자의 후손을 이 땅에 보내신 것이 우리가 구주로 믿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 예수는 이 땅에 오실 때에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그의 자손이 메시야로 오실 것을 예언하시면서 그의 위가 영원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132:11)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성실히 맹세하셨으니 변치 아니하실지라 이르시기를 네 몸의 소생을 네 위에 둘지라

(132:12) 네 자손이 내 언약과 저희에게 교훈하는 내 증거를 지킬진대 저희 후손도 영원히 네 위에 앉으리라 하셨도다

 

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으로 오셨다. 그의 어깨에는 정사 곧 다스리는 일을 짊어지시고 오신 것이다. 그는 기묘자이시며 모사이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영존하시는 아버지이시고 그는 다윗의 위에 앉으셔서 영원토록 다스리시는 평강의 왕이시다.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9: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다니엘은 이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님께로부터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받아서 세상 나라를 영원히 다스리시는 왕이 되심을 이렇게 예언 했다.

 

(7:13)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7:14)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로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라 옮기지 아니할 것이요 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그래서 나다나엘은 자기를 찾아오신 주님 앞에 엎드려 이렇게 고백을 한다.

 

(1:49)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나귀를 타고 입성하실 때에 예루살렘의 어린아이들까지 그에게 왕의 노래를 부른 것이다.

 

(12:13)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유대인들이 오해한 것과 같이 그는 이세상의 왕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18: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그의 나라는 눈에 보이게 임하는 것이 아니고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고 너희안에 임하는 나라라고 말씀하셨다.

 

(17: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17: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여기서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은 하나님의 나라는 물질세계에 속에 임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대로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에 속한 나라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한다는 말씀은 어떤 특별한 장소에 임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헬라어로는 하나님의 나라호 바실레이아 호 데오스”(ὁ βασιλεία θεός)이다. 그리고 너희안에 있느니라는 말은 엔토스 휘몬 에스티”(ἐντός μν στί)이다. 여기서 너희 안에 라는 말은 단순한 교인들의 모임인 교회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성령을 받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라는 관념적인 말도 성립이 안 된다. 여기서 너희휘몬은 이인칭 복수이다. 그러나 있느니라에스티”(ἐστί)인데 삼인칭 단수이다. 그러므로 모인 회중가운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너희중에 각 사람의 안에 임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이다. 참고로 나라를 말하는 바실레이아도 단수명사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각 사람이 성령을 받음으로 각 사람의 속에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임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의 나라를 각 사람에게 주시는 것은 아담의 범죄로부터 사람이 사람을 다스리는 악함 곧 마귀의 조정을 받고 다스림을 받는 모든 궤계로부터 해방을 시키시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그는 십자가에서 마귀의 후손인 유대인들에 의하여 못 박혀 죽으심으로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죄인의 모든 질고와 저주를 담당하신 것이다. 그는 십자가에서 옛 뱀인 마귀의 머리를 상하게 하시는 승리를 거두시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부활하셨다. 그가 예수를 주로 믿은 자에게 보혜사 성령을 주시는 것이다. 성령을 받는 것이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것이다.

 

(3: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3:20)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그래서 주님은 잡히시던 날 밤에 제자들에게 다시 오시겠다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그것은 보혜사 성령으로 다시 오심을 말씀하신 것이다.

 

(14:25)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14:28)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면 나의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니라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그들이 다시 주님을 보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것은 내안에 임하시는 성령을 보는 것이다.

 

(14: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 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4: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터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았고 너희도 살겠음이라

(14: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영원히 함께 하시는 성령을 보는 것이 믿음이다.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그 때부터 영원한 다스림이 성도안에서 시작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이다.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내주하시는 보혜사 성령께서 믿는 성도들을 모든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16:13)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래서 주님은 자신이 떠나가심이 제자들에게 유익이라고 말씀하셨다. 그이유는 성령이 내주하시기 때문이다.

 

(16:7)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래서 그동안 주님을 따라왔던 제자들에게 이제는 주안에 거하라고 명하신 것이다.

 

(15:3)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15: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주안에 거하는 것은 주님이 내안에 내가 주안에 거하여 하나가 되는 것이다.

 

(14: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그러므로 성령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전적인 다스림 가운데 들어간 것이다. 그것이 아들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

 

(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5: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이렇게 성령으로 각 사람을 진리로 가르치시고 다스려 주시는 것이 하늘나라요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된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가 다스리시는 그리스도의 나라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으로 다스림을 받는 것이다. 성령 외에는 그 어느 누구도 성도를 다스릴 수 없다. 오직 주 예수의 영이신 성령만이 다스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각 사람속에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이 임함으로 회복이 되고 시작이 되는 것이다. 그것을 요엘서 기자는 이렇게 예언을 했다.

 

(2:28)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2:29) 그 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2:30)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여기서 만민은 바싸르 콜로서 모든 육체이다. 육체를 말하는 바싸르도 단수고 모든 이라는 뜻의 콜도 단수이다. 성령이 임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임하는 것이요 각사람의 속에 그리스도의 영이 임함으로 그리스도의 나라가 시작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육체에 성령을 부어 주실 것을 예언하시면서 이런 말씀도 하셨다.

 

(36: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36:27)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36:28) 내가 너희 열조에게 준 땅에 너희가 거하여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각사람의 육체 속에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을 부어 주심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100% 순종하는 그날을 하나님은 남몰래 사모하셨던 것이다. 그 것은 아담이후로 수 천년동안을 하루같이 기다려 오신 일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옛 언약인 율법을 주실 때에도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셨던 하나님의 나라이다.

 

(6:7) 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25:38)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려고 또는 가나안 땅으로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그러나 그들의 육신이 약함으로 하나님의 법을 순종하지 못하고 그들은 새언약이신 성령을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려야 했던 것이다. 예레미야도 새 이스라엘을 예언하면서 그 나라가 임할 것을 이렇게 예언을 했다.

(30:21) 그 왕은 그 본족에게서 날 것이요 그 통치자는 그들 중에서 나올 것이며 내가 그를 가까이 오게 하므로 그가 내게 접근하리라 그렇지 않고 담대히 내게 접근할 자가 누구뇨 여호와의 말이니라

(30:22)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에레미야는 이 예언의 말씀을 통해 메시야 곧 그리스도는 왕이시며 통치자로서 이스라엘중에서 나올 것을 예언한 것이다. 하나님이 그를 가까이 하심으로 믿는 성도들이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갈 것이라는 말씀이다. 또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는 이 말씀은 그렇게도 간절히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만이 독점적으로 다스리시는 그의 백성을 삼기를 사모하셨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백성을 다른 성경에서는 자녀로 표현하고 있다.

 

(고후 6:18)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1:10)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같이 되어서 측량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 전에 저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저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사신 하나님의 자녀라 할 것이라

 

이렇게 예언되고 준비되고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가 각 성도들 속에 이루어져 있는데 한 사람 한 사람의 성도 속에 있는 그리스도의 통치를 빼앗고 사람이 다스리려고 하는 것이 적그리스도이다. 하나님의 백성을 사람이 다스릴 수 없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이 다스리신다.

주님은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그들 중에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주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교회라는 말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 그런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람이 다스리고 어떤 개인이 교회를 자기 임의로 하고 자기 뜻대로 하는 것이 적그리스도이다.

그래서 어디에서는 목사가 적그리스도가 되기도 하고 장로가 적그리스도가 되는 교회도 있다. 재정을 맡은 장로가 적그리스도가 되어 교회를 자기마음대로 하는 것도 본적이 있다. 어느 목사는 잘못됨을 지적하는 장로에게 내 맘이지 뭐라고 무식한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당회가 교회를 다스리면 그것이 적그리스도이며 시찰회나 노회가 교회를 다스리는 것도 그리스도를 반대하는 것이다. 가정에서도 성령을 받은 자녀를 아버지나 어머니가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그 자녀를 다스리시는 주님을 반대하는 적그리스도가 되는 것이다. 성령을 받은 성도는 성령께서 전권을 가지고 다스리는 것이다. 사람은 사람을 다스리지 못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내면세계도 다스리지 못하는 것이 죄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누가 누구를 다스리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성령을 받지 못한 사람이 틀림이 없는 것은 성령을 받은 사람은 성령의 다스림을 받는 사랑안에 있기 때문에 성령을 받은 다른 사람이나 교회를 자기의 임의대로 하는 것을 오히려 두려워 하고 무서워 하는 것이다.

바울은 밀레도 해변에서 에베소장로들을 청하여 작별인사를 하면서 에베소교회에 적그리스도가 어떻게 나타날 것을 미리 경고했다.


(20:28)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20:29) 내가 떠난 후에 흉악한 이리가 너희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20:30) 또한 너희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좇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니

(20:31) 그러므로 너희가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적그리스도는 흉악한 이리같이 힘으로서 양떼들을 공격하고 집어 삼키는 일을 한다. 또 적그리스도는 성도들로 주를 따르게 하지 않고 거짓말을 해서 자기를 따르게 한다. 그것이 바울이 말한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좇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난다고 말한 것이다. 에베소의 장로들중에서 그런 사람들이 나올 것을 예언한 것이다. 주의 제자로 주를 따르도록 돕는 것이 교회요 목회이다. 주의 제자들로 자기를 따르게 하는 것은 적그리스도이다.

오늘날의 문제를 짚어 보자. 수많은 교회들이 제자훈련을 하고 있지만 그것은 주님의 제자를 만드는 것이 아님은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것은 단지 교회의 제자를 만들 뿐이며 교회의 규격에 맞추고자 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때로는 목사가 자기의 지도력을 높이기 위해서 제자훈련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측면도 있다.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바울이 말한 주의 제자들을 끌어 들여서 자기를 좇게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어그러진 말곧 거짓말을 해야 하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요한이 말한 것과 같이 거짓선지자는 적그리스도의 영이며 적그리스도는 거짓선지자가 된다. 그리고 적그리스도는 반드시 외식함으로 거짓말을 한다. 왜냐하면 자기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님은 일찍이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거짓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 그들은 노략질한다. 곧 성도들을 속여서 돈을 뜯어 내는 사람들이다. 교회를 이용해서 교인들을 속여서 부를 축적하고자하는 일들이 교회안에 꾸준히 있어 왔다. 그와같은 사실을 주님을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7: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리고 주님은 거짓선지자의 사람됨이 어떤지를 알려 주셨다. 거짓선지자는 나쁜 열매를 맺는 나쁜 나무이다. 그 이유는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면서 하나님아버지의 뜻을 행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모래위에 집을 짓는 사람과 같이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고 설교하지만 그 말씀을 하나라도 순종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노릇을 하고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했다고 하지만 정작 주님은 그들을 도무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주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들이며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했다. 주님은 그런 사람들을 삼가 주의하라고 말씀하셨다.

사실 무서운 사실은 카톨릭에서 역사내내 현존하는 그와 같은 은밀한 적그리스도의 행태를 숨기기 위해서 거짓말을 지어 낸 것이 이 세상 마지막 때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난다는 거짓말이다.

그들은 적그리스도가 로마제국에서 첫 번째 핍박을 행하여 많은 성도들을 죽인 네로황제라고 거짓말을 했다. 그들은 교황이 적그리스도라는 지적을 피하기 위해서 그런 거짓말을 지어 낸 것이다. 그들은 베들레헴의 어린아기들을 죽인 헤롯이 적그리스도라고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이런 저런 거짓말이 통하지 않으니까 그들은 적그리스도가 장차 세상이 멸망을 당하기 전에 나타난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그와 같은 거짓말이 바탕이 되어서 거짓된 종말론이 범람을 하게 된 것이다. 그것이 주효한 것이 전천년주의 사상이며 주의 재림이전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난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세대주의적전천년설이나 역사기적전천년설이나 다 카톨릭의 거짓말에 뿌리를 둔 것이다.

적그리스도는 거짓말하는 자들의 말과 같이 이 세상 끝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성경적인 종말은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 벌써 지나간 것이다.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세상이 새롭게 된 것이다. 그리스도의 완전한 통치가 시작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와같은 사실을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19:28)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좇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얼마전에 어느 원로목사님에게 깨달아 알지니라책을 선물을 했다. 그책을 받으시면서 당신은 종말론에 관심이 많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그분에게 이렇게 말씀을 해 드렸다.

 

목사님 예수를 믿는 사람에게는요 또 다른 종말이 없습니다. 저에게는요 예수를 믿기 바로 전날이 종말이었습니다

 

그렇다. 세상을 심판하는 종말은 세상에 임하는 것이다. 그것은 성도에게 임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야말로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이다. 우리는 세상에서 건짐을 받았기 때문에 심판도 종말도 필요 없다. 주님이 주를 따르는 제자는 심판에 이르지 아니한다고 말씀하셨다.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한이 말한 마지막 때는 세상의 마지막 때가 아니다.

 

(요일 2:18)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요한은 지금으로부터 이천년전에 많은 적그리스도가 나타났다고 말한다. 그것은 이 세상 종말이 아닌 것이 분명한 것은 이천년이 지난 지금도 세상종말은 아직 임하지 아니한 것을 보고 있지 아니한가? 그것은 교회의 마지막 때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다스리심이 거부되고 하나님의 성령으로 다스리시는 통치가 위협을 받고 교회를 사람이 다스리는 일이 일어난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 결과 교회안에 사랑이 없어진 것이다. 사랑은 교회의 본질이다. 사랑이 없는 교회는 더이상 교회가 아니다. 사랑이 없는 교회는 세상이지 교회가 아니다. 그래서 주님은 에베소교회에 처음 사랑을 다시 찾지 아니하면 촛대를 옮겨 버리겠다고 하셨다. 촛대는 교회이다. 촛대를 옮겨 버리신다는 말씀을 주님이 에베소교회를 더이상 교회로 인정하시지 아니 하시겠다는 말씀이다. 주님에게 교회로 인정함을 받지 못하는 것이 교회의 마지막 때이다. 그러므로  많은 적그리스도가 나타났으니 이 때가 마지막 때라고 한 것은 교회가 교회가 아니게 될 위기에 빠졌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154.70.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