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젊은 선수에게 기자들이 여자친구가 있는가를 물어 보았을 때에 그선수의 대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코치님이 가르쳐 주시기를 하나가 부족하면 은메달이고 둘이 부족하면 동메달이라고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여자친구를 만들지 않고 운동에만 전념했습니다."

저어린 선수는 썩어질 면류관을 얻기 위해서도 모든 것을 희생하고 절제하는 삶을 살았는데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은 과연 어떠한가? 썩지아니할 면류관을 얻기 위해서 달음질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세상것들에게 너무나 마음과 몸을 많이 빼앗기고 있지는 아니한가? 사도바울은 이전에 무익하던 것이 아니라 유익하던것까지도 이제는 배설물로 여기는 것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안에서 발견되려함이라고 갈파했는데 과연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중에 바울과 같이 주님과 천국의 경주를 잘하기 위해 유익하던것도 배설물로 여긴다는 고백을 같이 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과연 그런 사람이 있는가도 의심스러운 세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전회에 휴대전화 그리고 텔리비젼과 여러가지 오락과 운동 그리고 세상이 주는 갖가지 즐거움에 빠져서 아니면 발을 담그어 놓고 신앙생활은 신앙생활대로 한다고 하지만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전 믿음의 선진들에 비하면 얼마나 천박하고 부끄러운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인가?

이기기를 다투는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라는 말씀과 같이 그어린 선수는 모든 것을 버리고 훈련에 집중을 했는데 우리는 영원한 면류관을 받도록 마귀와 싸워 이겨야 하는 십자가 군병인데 군사로 다니는자마다 사생활에 얽매이는자가 없다고 했는데 여러가지 생활과 습관과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묶이고 얽매여서 제자의 삶을 살지 못하고 종교인의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불쌍한 모습이 혹 이글을 읽는 당신의 모습이 아닌가를 생각해 보라.

이제는 우리도 옛성도들과 같이 또 주님이 말씀하신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는 삶을 시작해야 하지 않겠는가? 시간이 없지 않은가? 주님이 오실때가 매우 가까이 왔다고 찬송을 오래전에도 부르지 않았는가? 우리는 십자가군병이요 천국경주장에서 달음질하는 영적 운동선수들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모든 것을 배설물과 같이 버리고 주님을 따라가는 바울의 모습이 우리 각사람에게 나타나도록 하자. 그리고 주님앞에 가서 "잘했다' 칭찬받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자.

주님은 우리가 주님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보다 주님을 위해서 무엇을 희생하고 버렸느냐를 더 귀히 보신다. 왜냐하면 이일은 우리의 일이 아니고 주님이 역사하시는 주님의 일이요 주님이 우리를 쓰시려면 무슨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아를 버리고 육신과 세상에 속한 것을 버리고 죄를 버리고 주님이 가장 쓰시기에 편한 그릇으로 자기를 비운 사람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지금도 주님을 위해 무슨 일을 하는가? 아니면 주님을 위해 무엇인가를 버리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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